"가자지구 위중 환자 ·부상자 11000명 국외후송 긴급치료 필요"-보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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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의 사망자가 3만 명에 근접하고있는 가운데 위급한 환자와 중상자 1만1000명이 시급히 가자지구 밖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아야하는 상황이라고 하마스의 가자 보건부가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아슈라프 알-케드라 보건부 대변인은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격이 계속되면서 모든 의료시설이 파괴되고 의료진과 의약품도 없어져 지금은 이런 환자들의 생명을 살릴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히고 시급히 외지로 이송해야 이들의 목숨을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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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6만여명 의약품없어 치료 못해.. 열린 병원 4곳 뿐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가자지구의 사망자가 3만 명에 근접하고있는 가운데 위급한 환자와 중상자 1만1000명이 시급히 가자지구 밖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아야하는 상황이라고 하마스의 가자 보건부가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아슈라프 알-케드라 보건부 대변인은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격이 계속되면서 모든 의료시설이 파괴되고 의료진과 의약품도 없어져 지금은 이런 환자들의 생명을 살릴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히고 시급히 외지로 이송해야 이들의 목숨을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가자 북부에 있는 몇 군데 병원 만이 부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의약품과 장비, 연료의 추가 공급과 남쪽으로 피란한 의료진이 돌아와야만 진료가 가능하다" 고 말했다.
현재 가자 북부 지역과 가자시티의 보건 및 인도주의 위기가 최악의 상황에 달했으며 이 지역은 지난 해 10월7일 가자전쟁이 시작된 이후로 지금까지 모든 보급선이 봉쇄된 상태라고 알케드라 대변인은 밝혔다.
7일 발표된 가자 보건부 집계에 따르면 개전 이래 지금까지 여성과 어린이들을 포함한 사망자가 2만7708명에 이르렀으며 부상자는 6만7147명으로 늘어났다.
유엔의 팔레스타인난민구호기구(UNRWA)는 가자지구 전체 보건의료 시설의 84%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파괴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아직 건물이 남아있는 병원 총 22군데 중에서도 이스라엘의 봉쇄와 폭격 때문에 단 4군데 만이 환자 치료가 가능한 실정이라고 UNRWA는 보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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