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등 대신 발바닥이 위로" 송해나, 발 기형 고백…근성으로 뜬 '성장형 예능캐'[초점S]

김현록 기자 2024. 2. 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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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송해나가 대세 예능인이 된 이유, 따로 있었다.

송해나는 이 자리에서 "사실 제가 축구를 3년 하고 처음 받았다"는 감격으로 먼저 운을 똈다.

모델로 출발, 이제는 '골때녀' 에이스이자 '나는솔로' 안방마님까지 대세 예능인으로 거듭난 송해나의 성공 포인트를 짐작케 할 수 있는 에피소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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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SBS '강심장VS'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모델 송해나가 대세 예능인이 된 이유, 따로 있었다. 선천적 약점까지 극복해 낸 악바리 노력이다.

송해나는 최근 방송한 SBS '강심장 VS'에 출연해 '골때리는 여자들'(골때녀)에서 보여준 활약으로 지난해 SBS 연예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일을 언급하며 행복해 했다.

송해나는 이 자리에서 "사실 제가 축구를 3년 하고 처음 받았다"는 감격으로 먼저 운을 똈다. 이어 "제가 태어났을때 발이 이렇게 태어났다. 봤을 때 발등이 보여야 하는데 저는 발바닥이 보였다. 아예 이렇게 태어났다"고 손바닥을 들어보이며 선천적 다리 기형에 대해 언급해 놀라움을 안겼다.

송해나는 "아기니까 엄마가 조금씩 돌려놓으셨다. 그래서 지금도 뛰는 폼이 진짜 안 좋다"면서 "그리고 제가 복숭아뼈에 뼈가 하나 더 있대요. 보기 드문데 뛰면 염증이 생긴다고 하더라. '골때녀' 축구도 그렇지만 운동을 잘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진짜 힘들게 3년을 했다"고 털어놨다.

모델로 출발, 이제는 '골때녀' 에이스이자 '나는솔로' 안방마님까지 대세 예능인으로 거듭난 송해나의 성공 포인트를 짐작케 할 수 있는 에피소드였다.

담담하게 털어놓은 송해나의 고백에 함께 한 출연자와 게스트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골때녀' 멤버로 축구에 뛰어든 사실도 놀랍거니와 이같은 핸디캡을 딛고 모델로 활약한 점 또한 피나는 노력을 짐작케 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송해나는 '골때녀' 출연 초반, 몸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악바리 근성으로 연습에 연습을 거듭, 결국에는 '구척장신' 팀의 대표 악바리로 활약하며 든든한 팀의 주축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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