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외형 성장 늦어지는 에스엠, 목표 주가 16만→12만”

문수빈 기자 2024. 2. 8.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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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에스엠에 대해 자회사 영업이익 적자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2만원으로 내렸다.

7일 에스엠의 종가는 7만3200원이다.

8일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에스엠의) 매출액은 2500억원, 영업이익은 109억원을 기록했다"며 "본업 실적의 경우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으나 자회사 영업이익 적자 기록에 따라 당사 예상치 및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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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에스엠에 대해 자회사 영업이익 적자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2만원으로 내렸다. 그러면서도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7일 에스엠의 종가는 7만3200원이다.

SM엔터테인먼트 사옥 전경. /SM 제공

8일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에스엠의) 매출액은 2500억원, 영업이익은 109억원을 기록했다”며 “본업 실적의 경우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으나 자회사 영업이익 적자 기록에 따라 당사 예상치 및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고 했다.

임 연구원은 “실적 발표 당일 동사는 SM3.0 초기 설정한 영업 실적 목표 및 경영 계획에 대한 변경 사항을 발표했다”며 “내용 중 레이블 확장 계획이 중장기로 지연됨에 따라 외형 성장이 늦어지는 점은 부정적이다”고 했다.

또 “서구권 진출 본격화 예상 시점이 기존 2024년에서 불투명해진 상황을 감안 시 멀티플 하향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했다.

다만 대신증권은 에스엠의 가장 중요한 본업에 대해선 여전히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임 연구원은 “2024년 신규 IP 기존 3팀에서 영국 보이그룹을 추가한 4팀으로 저연차 IP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임 연구원은 “3월 컴백 예정인 NCT드림의 경우 최근 일부 팬들이 라이즈 팬덤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인 만큼 앨범판매량 감소도 가능하다”면서도 “영업이익률이 높은 저연차 IP 팬덤으로의 이동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에스파의 앨범 판매량은 기존 미국->국내 출시에서 국내->미국 출시로 팬들의 니즈에 맞게 변경됐다”며 “중국 팬덤의 활동 최근에 다시 증가하는 모습으로 에스파의 경우 과거 커리어 하이 수준으로 회복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임 연구원은 “과도한 우려에 필요한 것은 건재함을 증명해 낼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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