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업 실적 호조 힘입어 상승…테슬라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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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기업의 지난해 4분기 실적 호조가 이어지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0%(156.0포인트) 오른 3만8677.36에 거래를 마쳐 3거래일 만에 직전 고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브렌트유는 이날 전장 대비 0.79%(62센트) 상승한 배럴당 79.21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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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4999.89까지 올라…4995.05 기록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주요 기업의 지난해 4분기 실적 호조가 이어지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0%(156.0포인트) 오른 3만8677.36에 거래를 마쳐 3거래일 만에 직전 고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82%(40.83포인트) 오른 4995.05를 기록해 5000고지를 목전에 두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0.95%(147.65포인트) 오른 1만5756.64에 장을 마쳤다.
주요 종목을 보면 엔비디아가 2.75% 올라 처음으로 700달러를 넘어섰다. 엔비디아는 올해 40% 이상 상승했다. 테슬라와 아마존,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MS)는 각각 1.34%, 0.82%, 0.06%, 0.87%, 2.11%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기간이 후반기에 접어든 가운데 이날 공개된 실적이 시장 전망을 웃돌아 주가에 영향을 줬다.
포드는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아 테슬라 차기 모델2에 경쟁할 전기차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혀 주가가 6% 이상 올랐다. MS와 메타, 엔비디아도 호실적에 힘입어 모두 2% 이상 상승했다. 팩트셋은 70%가량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했다.
CNBC는 "소비자 지출이 건재하고 고금리를 맞이했는데도 경기가 여전히 회복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평가했다.
크리스 허시 골드만삭스 매니징 디렉터는 "투자자가 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늦어지는데도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하락하고 생산량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돼 소폭 상승했다. 브렌트유는 이날 전장 대비 0.79%(62센트) 상승한 배럴당 79.21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0.75%(55센트) 오른 배럴당 73.8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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