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바다 경선 굴욕' 헤일리 "트럼프가 처음부터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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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사실상 단독 입후보한 네바다주 예비경선에서 굴욕적 패배를 당하자 사기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헤일리 전 대사는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네바다주 경선이 사기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트럼프는 처음부터 이를 조작했다고 말했습니다.
네바다주에서는 주 정부와 공화당 간 의견 불일치로 예비경선과 당원대회가 모두 치러지게 돼 헤일리는 예비경선에, 트럼프는 당원대회에 각각 등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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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사실상 단독 입후보한 네바다주 예비경선에서 굴욕적 패배를 당하자 사기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헤일리 전 대사는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네바다주 경선이 사기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트럼프는 처음부터 이를 조작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가 불참한 이번 경선에서 헤일리 전 대사는 30% 득표에 그쳤고 유권자 63%는 '지지하는 후보 없음'에 한 표를 행사해 사실상 트럼프 지지 의사를 표시했습니다.
네바다주에서는 주 정부와 공화당 간 의견 불일치로 예비경선과 당원대회가 모두 치러지게 돼 헤일리는 예비경선에, 트럼프는 당원대회에 각각 등록했습니다.
이 때문에 네바다주 예비경선은 대의원을 할당하는 공식 경선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헤일리의 당내 지지도를 가늠하는 상징적 행사가 됐습니다.
헤일리 캠프도 네바다주에 선거 자금을 쓰지 않고 에너지도 낭비하지 않았다며 경선 결과의 충격파를 최소화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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