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총장 몰아낸 헤지펀드 회장, 개인투자자용 펀드상품 출시
신성우 기자 2024. 2. 8.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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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에크먼 퍼싱스퀘어 회장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월가의 거물 빌 애크먼 회장이 이끄는 헤지펀드 퍼싱스퀘어가 개인투자자도 투자할 수 있는 투자상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현지시각 7일 퍼싱스퀘어는 미 증권당국에 등록한 증권신고서에서 북미 상장 대형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를 출시한다고 예고했습니다.
공모액을 달성하면 추가로 투자금을 받지 않는 폐쇄형 펀드로 운영되며,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지분을 사고팔 수 있습니다. 최소투자액이 없어 개인투자자도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수수료는 헤지펀드가 통상 '2&20 룰'(운용수수료 2%·성과보수 20%)을 적용하는 것과 달리 성과보수 없이 운용수수료 2%만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퍼싱스퀘어는 펀드 투자전략에 대해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투자 등급이면서 지속할 수 있는 성장을 하는 북미 대형주 12∼24개 종목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빌 애크먼 회장은 클로딘 게이 전 하버드대 총장이 '반(反)유대 논란' 등으로 사임하도록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투자계 바깥에서도 유명세를 얻은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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