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 파워에 사악함까지…다 가진 권력형 악녀가 온다[초점S]

강효진 기자 2024. 2. 8.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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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남결' 보아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5일 방송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에는 새 빌런 오유라(보아)가 첫 등장해 긴장감을 높였다.

오유라는 드라마 내내 언급되던 유지혁의 정략결혼 상대다.

한편 오유라로 변신한 보아의 악역 활약은 '내남결' 막바지에 더욱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며, '경성크리처' 시즌2는 올해 3분기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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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남결 보아. 출처ㅣtvN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내남결' 보아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5일 방송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에는 새 빌런 오유라(보아)가 첫 등장해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 오유라는 행복하게 손을 잡고 있는 강지원(박민영)과 유지혁(나인우) 앞에 나타나 "안녕하세요 저 유지혁씨 약혼녀에요, 아니 전 약혼녀인가"라며 첫 인사를 건넸다. 이어 "일방적으로 파혼당했거든요. 여자가 있어서 그랬다는 말은 못 들었지만"이라고 밝히며 긴장감을 더했다.

오유라는 드라마 내내 언급되던 유지혁의 정략결혼 상대다. '내남결' 원작 소설에는 등장하고 웹툰에는 등장하지 않는 인물. 수위 높은 악행을 저지르는 인물로 알려진 만큼 드라마에서 각색된 오유라 캐릭터가 어떤 파격 전개를 이끌지 관심이 뜨겁다.

특히 오유라는 유앤케이 후계자 유지혁의 정략결혼 상대인 만큼 적지 않은 재력과 더불어 악한 의도까지 가진 '권력형 빌런'의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앞서 강지원이 특별히 손을 쓰지 않아도 미래를 알고 피한 덕에 알아서 자멸의 길을 걸은 박민환(이이경), 정수민(송하윤)과는 다른 유형의 악행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경성크리처 수현. 제공ㅣ넷플릭스

최근 이처럼 여성 캐릭터가 최종 빌런인 작품들이 이어지고 있는 추세도 눈길을 끈다.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경성크리처'에서도 마에다 역을 맡은 수현이 극 중 최종 빌런으로 활약해 서늘함을 더했다.

마에다 역시 장군의 딸이자 경무국장 이시카와(김도현)의 아내로 강력한 권력과 재력을 지닌 인물이다. 이를 바탕으로 옹성병원을 좌지우지하며 악의 근원을 만들어내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특히 방송 말미에는 화상을 입은 마에다의 생존 사실이 공개되면서 시즌2에 마에다를 이을 수현의 환생 활약이 이어질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오유라로 변신한 보아의 악역 활약은 '내남결' 막바지에 더욱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며, '경성크리처' 시즌2는 올해 3분기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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