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일본 후쿠시마 원전서 오염수 5.5톤 누출
정슬기 아나운서 2024. 2. 8. 07:03
[뉴스투데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정화 장치에서 오염수 5.5톤이 누출됐다고 일본 도쿄전력이 발표했습니다.
어제 오전 원전 고온 소각로 건물 외벽에 있는 배기구에서 오염수가 새는 것을 작업원이 발견했는데요.
배기구는 오염수 정화 장치에서 발생하는 수소를 건물 밖으로 빼내는 역할을 합니다.
당시 정화 장치는 가동을 멈춘 상태였고, 점검 준비를 위해 배관에 일반 물을 흘려 넣어 오염을 제거하는 작업 중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닫혔어야 할 밸브가 실수로 열리면서, 배관에 남은 오염수와 세정용 물이 섞여 배기구로 흘러나온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도쿄전력은 오염수 누출량이 총 5.5톤, 누출된 방사성 물질 총량은 220억 베크렐로 추산했지만, 원전 부지 외부에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새어 나온 오염수가 건물 밖 땅으로 스며들었을 가능성이 있어서, 토양을 수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정슬기 아나운서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69674_36523.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M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