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커뮤니티 '툰스티니'로 팬덤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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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이 신규 커뮤니티 기능 '툰스티니'로 웹툰 팬덤을 공고화한다.
유료이용자 당 평균 결제 금액(ARPPU)은 팬덤의 충성도, 이용 시간과 직결되는 만큼 네이버웹툰이 이러한 전략은 수익 확대에 효과적이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네이버웹툰이 운영 중인 다양한 서비스들은 이용자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몰입을 강화함과 동시에 감상 경험을 확대해 더욱 많은 작품을 발견하도록 돕는 목적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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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한달도 안돼 누적 사용자 70만명
체류시간 늘고 외연확장···수익증대 견인
네이버웹툰이 신규 커뮤니티 기능 ‘툰스티니’로 웹툰 팬덤을 공고화한다. 웹툰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의 외연을 확대하고 락인 효과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지난달 18일 신규 커뮤니티 서비스 ‘툰스티니’를 출시했다. 툰스티니는 이용자의 최근 1년 간 열람 데이터를 기준으로 자신과 열람 취향이 겹치는 익명의 이용자를 랜덤 매칭해 주는 서비스다.
툰스티니에서는 친구를 초대해 서로가 좋아하는 작품의 리스트를 비교해 보고, 상대방이 많이 본 작품을 확인해 보며 서로가 좋아하는 작품 리스트도 폭넓게 추천받아 볼 수 있다. 웹툰을 통해 다른 사람과 교류할 수 있다는 콘셉트는 이용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서비스 오픈 직후 누적 사용자만 70만 명에 달한다. 툰스티니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작품으로 유입된 케이스는 86만 건 이상이다.
온라인에서의 반응도 좋다. 상대방과의 취향이 일치하거나 서비스 내 활동을 통해 레벨이 오르면 쿠키 뽑기권을 주는 이벤트도 큰 환영을 받고 있다. 서로와 대화하는 기능은 구현되어 있지 않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자신과 취향이 맞는 친구를 찾으려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자사의 근간인 웹툰 서비스를 보조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툰필터’ ‘웹툰운세’ ‘내가만든쿠키’ ‘툰BTI’ ‘캐릭터 포토카드’ 등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서브콘텐츠들이 많다. 또 실제로 웹툰 작가들이 글을 올리고 이용자들이 댓글을 달며 소통할 수 있는 ‘작가홈’도 개설해 운영 중이다.
팬덤 강화는 곧 수익화로도 이어진다. 유료이용자 당 평균 결제 금액(ARPPU)은 팬덤의 충성도, 이용 시간과 직결되는 만큼 네이버웹툰이 이러한 전략은 수익 확대에 효과적이다. 일부 작품만 감상하던 코어 팬층의 결제 영역이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웹툰에 관심이 적거나 결제를 해 오지 않던 이용자들도 유입할 수 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네이버웹툰이 운영 중인 다양한 서비스들은 이용자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몰입을 강화함과 동시에 감상 경험을 확대해 더욱 많은 작품을 발견하도록 돕는 목적이 크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웹툰의 사업전략 다각화에 지난해 글로벌 통합 거래액은 1조 8000억 원을 기록했고, 분사 후 첫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흑자를 달성했다.
한순천 기자 soon1000@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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