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에코프로비엠, 원자재 가격 하락 여파 적어…주가 상승 여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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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최악의 상황은 통과했다고 평했다.
2개월 전 44조원 수주 공시에도 기존 발표된 2027년 생산 능력(CAPA) 계획 내에서의 수주였기에 주가 상승하지 못했던 것처럼, 현재의 영업 적자를 가져온 메탈 가격 하락이 2027년 실적의 훼손을 가져오지 않는다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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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최악의 상황은 통과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33만7000원,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7일 에코프로비엠의 종가는 23만500원이다.
8일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메탈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 악화되는 구간이나 가공 마진이 절댓값으로 보장되는 산업 특성상 현재의 적자가 장기 예상 이익의 훼손을 가져오지는 않는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3년간 나타난 것처럼 양극재는 수익성 변동 폭이 매우 큰 산업이나, 시계열을 길게 놓고 보면 산업의 평균 마진은 5~7%에 수렴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가 역시 해당 마진 기준 밸류에이션을 통해 도출된 장기 기업가치(33조원)에 수렴할 것”이라고 했다.
2개월 전 44조원 수주 공시에도 기존 발표된 2027년 생산 능력(CAPA) 계획 내에서의 수주였기에 주가 상승하지 못했던 것처럼, 현재의 영업 적자를 가져온 메탈 가격 하락이 2027년 실적의 훼손을 가져오지 않는다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20조원 초반인 현 시총에서는 주가 상승 여력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마진의 변동성은 양극재 산업의 시클리컬 산업 귀속을 의미하며 이는 멀티플의 디레이팅을 수반할 수밖에 없다”며 “전방 수요 성장률 둔화와 마진 변동성을 고려한 디레이팅을 염두에 둔 트레이딩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자동차 기업들의 전동화 속도 조절로 인한 2025~2027년 투자 계획 조정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김 연구원은 “이를 종합해 20조~30조원 내에서의 트레이딩 접근이 적절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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