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클램셸' 모양의 폴더블 아이폰 개발 중 [글로벌 비즈]

김종윤 기자 2024. 2. 8.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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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글로벌 비즈' - 신재원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입니다.

◇ 애플, "폴더블 아이폰 개발"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 7일 더 인포메이션의 보도를 인용해, 애플이 '클램셸 모양의 폴더블 아이폰'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관련 시제품을 '최소 두 개 모델'로 제작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제조중인 아이폰 시제품은 크기가 다른데요 애플은 최근 아시아의 한 제조업체에 관련 부품을 문의했다고 합니다.

폴더블 아이폰은 초기 개발 단계에 있으며 연내 또는 내년까지, 대량 생산계획은 아직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2월, 애플은 '접는' 기기에 대한 특허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져 아이폰 등의 적용 여부에 관심이 쏠렸는데요.

전문가들은 애플이 이를 아이폰보다 '아이패드에 먼저' 적용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결국 폴더블폰 개발이 먼저 이뤄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의 폴더블폰은 삼성전자의 갤럭시와 화웨이의 폴더블폰과는 어떻게 다를지 주목됩니다.

◇ 인텔, 獨 법원서 일부 칩 판매금지 명령받아 

인텔이 독일 법원으로부터 일부 칩에 대한 판매금지 명령을 받았습니다.

R2 반도체가 인텔에 제기한 특허 분쟁 소송에 따른 판결인데요.

현지시간 7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은 전압 조절기와 관련된 사건에서 R2 반도체의 손을 들어 인텔이 문제의 특허를 독일에서 적용하는 것을 자제하도록 명령했습니다.

이에 대해 인텔 대변인은 R2가 미국에서 실패한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며 항소 계획을 밝혔습니다.

◇ 포드, 정기 배당금에 더해 특별 배당금도 지급 

포드 자동차가 1분기 배당금을 늘리고 손실을 내는 전기차 부문의 투자를 축소하기로 결정한 후 주가가 6% 넘게 뛰었습니다.

현지시간 7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포드는 6일 투자자들에게 15센트의 정기 분기 배당금 외에 18센트의 특별 배당금을 추가로 지급할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잉여 현금 흐름의 약 40% 또는 50%를 투자자에게 반환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한 건데요.

또한 포드는 소비자들이 가격과 충전 문제로 하이브리드 차량과 패밀리 SUV를 선택함에 따라 수요 감소에 맞춰 전기차 부문의 투자를 줄일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대형 전기차에 대한 투자와 전기차 모델의 종류는 줄이지만, 차세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소형 전기차'에는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알리바바, 작년에 이어 250억달러 자사주 추가 매입 

알리바바가 250억달러의 자사주를 매입했습니다.

현지시간 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핵심 사업부인 전자상거래와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 정체를 걱정하는 투자자들을 달래기 위해 자사주를 매입했습니다.

알리바바는 작년 한해에만 약 95억달러에 달하는 자사주를 매입했는데요.

하지만 작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예상보다는 5% 증가했지만 시장 추정치에는 못 미치고,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하면서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2023년 한해에만 약 2만명의 직원을 감축한 알리바바는, 현재 어려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백화점 체인 '인타임'과 다른 소매 사업 매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MS,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유럽 CISPE와 협의 중 

마이크로소프트(MS)가 클라우드 서비스 반독점 논란과 관련하여 유럽 클라우드인프라서비스공급사협회(CISPE)와 협의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간 7일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MS는 자사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관행이 경쟁을 저해한다고 비판을 받았습니다.

특히 아마존과 26개의 소규모 EU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회원으로 있는 CISPE는 MS의 클라우드 컴퓨팅 라이선스 조건이 유럽의 클라우드 컴퓨팅 생태계를 해치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2022년 말, 유럽 반독점 당국에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CISPE와의 논의를 통해 MS가 장기간의 EU 조사를 피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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