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통신사 문제없다지만… 스테이지엑스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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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통신사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가 진정한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를 구현한 합리적인 요금제를 선보이겠다고 했지만 우려하는 시각이 많다.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 기자간담회를 통해 제4통신사의 성공적인 안착을 자신했다.
그동안 제4통신사 설립 노력은 재정적·기술적 이유로 수없이 좌절해왔다.
스테이지엑스는 앞으로 닥칠 재정 부담은 극복할 수 있다면서 품질까지 갖춘 저렴한 요금제를 선보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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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 기자간담회를 통해 제4통신사의 성공적인 안착을 자신했다. 그동안 제4통신사 설립 노력은 재정적·기술적 이유로 수없이 좌절해왔다.
5G 28기가헤르츠(㎓) 할당에 따른 의무 기지국 6000대를 설치하고 주파수 대역을 활성화하는 데 6128억원을 투입한다. 28㎓ 주파수 대역을 낙찰받는 데 약속한 4301억원에다 기지국을 비롯한 기타 설비 투자 1827억원을 합친 금액으로 추산된다.
이는 타 통신사 5G 투자 금액의 약 5.5% 수준이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에게 지급해야 할 로밍 대가까지 감안하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아직 통신 기반이 전무한 스테이지엑스는 자체 설비를 갖출 때까지 통신 3사 설비를 빌려 사업을 영위한다.
스테이지엑스는 앞으로 닥칠 재정 부담은 극복할 수 있다면서 품질까지 갖춘 저렴한 요금제를 선보이겠다고 했다. 망 품질 관리부터 고객 응대까지 모든 운영을 AI가 담당하는 체제를 구축해 절약된 비용으로 요금제 부담을 낮추겠다는 복안이다.
이러한 자신감을 뒷받침해줄 자금 조달 방안은 아직 미정이다. 서비스 출시까지 1년가량 남아 이 같은 우려는 다소 이르다는 입장이지만 6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확보하는 것이 만만치 않다는 시각도 있다.
우선은 분납으로 자금 조달 부담을 줄인다. 주파수 할당 대가인 4301억원은 5년 동안 나눠내고 통신 설비 구축 비용은 3년간 분납한다. 20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끌어오고 유상증자도 1000억원 정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주나 인력 구성 등 세부적인 사항은 따로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했지만 설명회 개최 날짜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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