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40년 만에 돌아온 어머니의 지갑 "타임캡슐 같아"
[뉴스투데이]
캐나다에서 40년 전 잃어버린 모친의 지갑이 딸에게 돌아와 화제입니다.
지난달, 사무실로 찾아온 한 남성에게 영상 속 꽃무늬 지갑을 받았다는 여성.
낯선 지갑 속의 내용물을 확인한 순간, 믿을 수 없게도 자신의 어릴 적 모습과 아버지의 사진이 눈에 들어왔고요.
어머니의 개인 소지품도 깨끗하게 간직돼 있었다는데요.
함께 들어있던 식료품 할인 쿠폰엔 만료 일자가 1984년으로 인쇄돼 있었습니다.
바로 40년 전, 어머니가 잃어버린 지갑이었던 건데요.
여성은 "지갑 자체가 타임캡슐인 듯 내용물이 잘 보존돼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40년 동안 행방불명됐던 지갑은 캐나다 토론토 시내의 유명 쇼핑몰 천장에서 발견됐는데요.
쇼핑몰 직원이 직원 전용 구역을 조사하던 중 지갑이 나왔고, 이름과 사진을 이용해 인터넷으로 주인을 찾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지갑은 딸을 통해 주인인 어머니에게 잘 전달됐는데요.
누리꾼들은 "추억을 선물 받은 기분이겠죠" "직접 수소문해 주인을 찾아줘 감동"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투데이 와글와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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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69663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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