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제집 안방인가' 도로 한복판서 '쿨쿨'

신경민 리포터 2024. 2. 8.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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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어둠이 내린 밤, 도로 위에 수상한 무언가가 포착됐는데요.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한 건 다름 아닌 누워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어떻게 된 상황일까요?

지난달 30일, 부산 북구 덕천교차로.

야간 순찰을 나선 경찰관의 눈에 도로 중앙분리대 옆, 이상한 물체가 포착됐습니다.

술에 취한 70대 남성이 제집 안방인 양 왕복 6차선 도로 한가운데서 자고 있던 겁니다.

남성은 팔 한쪽을 베고 점퍼를 이불 삼아 누워있었고요.

신호 대기 중 경찰이 발견했기에 망정이지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경찰이 주변 차량을 통제하고 남성을 깨우자, "여기가 어디냐"고 물었다는데요.

결국 지갑 속 신분증에 적힌 주소를 확인해 남성을 집까지 데려다줬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저러다 차에 치이면 운전자는 날벼락이다, 강한 범칙금을 부과하라"며 분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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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69660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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