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신문] 피켓·스피커 대신 트럭·과잠‥시위도 진화한다

2024. 2. 8. 06:4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투데이]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최근 시위에 피켓·스피커 대신에 트럭이나 학과 점퍼가 등장하고 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국민일보입니다.

◀ 앵커 ▶

지난 5일 LG에너지솔루션 직원 일부와 연구기술사무직 노조가 성과급 제도 개선 등을 요구하는 트럭시위를 진행했는데요.

이 트럭 시위를 위한 모금에 참여한 인원만 1천7백여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트럭 시위는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집합 금지의 대안으로 떠올랐는데요.

최근엔 아이돌 팬클럽이나 온라인 게임 이용자, 회사 노조 등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대학가에서는 단체 점퍼 시위가 유행인데요.

지난해 경북대에서는 경북대와 금오공대 통합 반대 의사를 전하기 위해 학생들이 점퍼를 계단에 깔아놓는 시위가 진행됐습니다.

이처럼 시위의 방식이 장소와 일자를 정해 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는 전통적 방식에서 벗어나, 요구사항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형태로 달라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시위의 본래 목적이 사람들의 공감을 끌어내는 것인 만큼 시대 변화에 따라 시위 전략과 전술도 변화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겨레 신문입니다.

1형 당뇨병을 앓는 어린이들이 인슐린을 투여할 때 보건교사의 도움을 받기 어렵다는 기사입니다.

보건의료법상 간호사는 의사의 지도 아래서만 의료행위를 할 수 있는데요.

인슐린을 투여하는 투약행위 역시 의료행위기 때문에, 보건교사가 간호사라 하더라도 학생에게 직접 주사를 놓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학교에 다니는 1형 당뇨병 아이들 대부분이 스스로 인슐린 주사를 놓고 있는 실정인데요.

1형 당뇨병 환자와 가족들은 교육시설에서 보건교사가 인슐린 주사를 놓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하고 있는데요.

교육부는 교육시설 내 인슐린 주사와 관련해 애로사항을 듣고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동아일보입니다.

초등학교 교사 대다수가 늘봄학교 전면 도입에 반대한다는 기사입니다.

민주당 강득구 의원실과 한 교원단체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인데요.

늘봄학교 전면 도입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학부모의 경우 절반인 49.6%가 동의한다고 답한 반면 초등학교 교사 92.4%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교사 중 상당수는 늘봄학교 시행 뒤 학생이 학교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학교폭력, 안전사고 등이 늘어날 텐데, 학부모가 결국 담임교사에게 책임을 물을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는데요.

정부가 교육행정직 공무원 2,500명과 전담 실무 직원 6,000명을 발령 내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검토 중이지만, 교사들의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서울신문입니다.

남남 돌아서는 커플 강아지는 누구 품에라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부부나 연인이 반려동물을 함께 키우다 헤어지는 경우 반려동물 양육자나 앙육비에 대한 법률 상담 문의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변호사의 중재하에 반려동물 소유권에 대한 계약서를 작성하거나, 소유권 다툼과 양육비 문제가 소송전으로 번지는 사례도 있는데요.

반려동물을 가족같이 여기는 사람이 늘면서 자녀 양육권 소송처럼 다툼이 벌어지는 경우가 많아진 건데, 법도 변화된 사회적 분위기에 맞게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신문 기사 보겠습니다.

부산일보입니다.

경남 진주 남강이 정체불명의 부유물로 수질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는 기사입니다.

이 부유물은 마치 녹조가 굳게 뭉쳐진 것처럼 보기에도 혐오스럽지만 악취까지 난다고 하는데요.

이런 부유물은 지난 10년 동안 연례행사처럼 발생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강 표면층 물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심층의 물과의 역전이 일어나는 이른바 턴오버 현상이 꼽히는데요.

일각에서는 지구 온난화 영향 탓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남강에서는 흔히 1급수에서만 목격된다고 알려진 수달도 자주 목격되는데요.

시민들이 서부 경남 식수원인 남강의 오염을 걱정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69659_36523.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