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돌이' 레비가 웬일?...토트넘, 레전드 대우는 확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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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 요리스는 토트넘 훗스퍼와 계약을 조기 종료했다.
토트넘이 요리스와의 계약을 조기 종료했기 때문.
계약은 조기 종료하지만, 본래 남은 계약 기간 동안 받을 수 있는 금액의 대부분을 합의 금액으로 줬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사미 목벨 기자는 "다니엘 레비 회장은 요리스와 합의금 협상을 했다. 요리스는 10만 파운드(약 1억 6772만 원)의 주급 수준으로 남은 6개월 동안 받을 수 있는 금액의 대부분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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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위고 요리스는 토트넘 훗스퍼와 계약을 조기 종료했다. 하지만 남은 계약 기간 동안 받을 수 있는 금액을 대부분 받고 팀을 떠났다.
요리스는 토트넘의 전설적인 골키퍼다. 2012-13시즌 올림피크 리옹에서 런던에 합류한 이후,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토트넘의 골문을 든든하게 책임졌다.
긴 팔과 뛰어난 반사 신경으로 매 경기 안정적인 선방 능력을 보여줬다. 특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토비 알더웨이럴트, 얀 베르통언과 결성한 삼각 편대는 프리미어리그(PL)를 넘어 세계 최고의 수비력을 보여줬다. 당시 'DESK 라인'이 스포트라이트를 가져갔지만, 요리스를 비롯한 수비 라인의 활약이 없었다면 그만한 성과를 달성하지 못했을 것이다.
월드 클래스 선수라고 할지라도, 세월의 흐름을 피할 순 없었다. 요리스는 지난 시즌부터 잔실수가 늘어났고 후반기엔 부상으로 아예 결장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동시에 토트넘은 요리스와의 이별을 준비하면서 새로운 골키퍼를 물색하기 시작했다.
이번 시즌엔 출전 기록조차 없다. 새롭게 합류한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No.1이 됐고 백업 골키퍼로는 프레이저 포스터가 낙점됐다. 그렇게 요리스는 겨울 이적시장 내내 차기 행선지를 물색했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FC로 떠났다.
본래 요리스와 토트넘의 계약은 2024년 6월에 만료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LAFC로 이적할 땐 어떠한 비용도 청구되지 않았다. 토트넘이 요리스와의 계약을 조기 종료했기 때문.
물론, 토트넘은 마지막까지 레전드 대우를 해줬다. 계약은 조기 종료하지만, 본래 남은 계약 기간 동안 받을 수 있는 금액의 대부분을 합의 금액으로 줬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사미 목벨 기자는 "다니엘 레비 회장은 요리스와 합의금 협상을 했다. 요리스는 10만 파운드(약 1억 6772만 원)의 주급 수준으로 남은 6개월 동안 받을 수 있는 금액의 대부분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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