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기업 호실적에 상승세… S&P500 사상 최고 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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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000선 턱밑에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2% 상승한 4995.06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S&P500지수는 장중 4999.89까지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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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000선 턱밑에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하에 신중하겠다고 했지만, 기업들이 연일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7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40% 오른 3만8677.36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2% 상승한 4995.06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S&P500지수는 장중 4999.89까지 오르기도 했다. 나스닥지수는 0.95% 오른 1만5756.64에 장을 마감했다.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다수 기업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4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에서 70%가량이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했다.
특히 주요 기술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이들 기업의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는 각각 2.11%, 3.27% 올랐고, 알파벳과 아마존도 각각 1.00%, 0.82% 상승했다.
오는 21일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는 이날 2.75% 급등하며 사상 처음으로 700달러를 돌파했다. 엔비디아는 시가총액이 1조7310억 달러로 집계되며 시총 4위인 아마존과의 격차가 400억 달러에 불과하게 됐다. 투자 은행 모건스탠리는 엔비디아의 목표 주가를 603달러에서 750달러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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