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도 폴더블 폰 내놓나?…IT전문매체 “접는 아이폰 개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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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Z플립과 같은 '접는'(foldable) 아이폰을 개발 중인 것으로 7일(현지시간) 알려졌다.
정보통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 은 이날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빌려 애플이 조개처럼 열리고 닫히는 '클램셸(clamshell·조개 껍데기)' 모양의 접는 아이폰 시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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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 은 이날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빌려 애플이 조개처럼 열리고 닫히는 ‘클램셸(clamshell·조개 껍데기)’ 모양의 접는 아이폰 시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애플은 적어도 두 가지 종류의 시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서로 다른 크기의 접는 아이폰 부품 조달과 관련해 아시아에 있는 1개 이상의 제조사와 논의했다고 전했다.
다만, 애플은 기기 외부에 디스플레이가 있고 현재 아이폰만큼 얇은 ‘접는’ 아이폰을 개발하려고 하지만 쉽게 부러질 수 있고 작은 배터리를 적용하기 쉽지 않아 디자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애플은 지난해 2월 ‘접는’ 기기에 대한 특허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져 아이폰 등에 대한 적용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접는’ 방식을 아이폰보다는 아이패드에 먼저 적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접는’ 아이폰 출시 시기와 관련해선 “2024~2025년 애플의 대량 생산 계획에는 폴더블폰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며 “폴더블 아이폰은 빨라야 2026년에나 시장에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2019년 갤럭시 폴드를 시작으로 접는 스마트폰을 출시한 지 7년이 지난 시점이다.
‘접는’ 아이폰 공개까지는 아직 수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애플이 ‘접는’ 아이패드에 대한 개발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더 인포메이션은 전했다.
애플은 8인치(20.3㎝) 디스플레이 크기와 아이패드 미니와 거의 같은 크기의 접는 태블릿을 개발 중이다.
애플은 접는 아이패드의 디스플레이 가운데에 나타나는 주름을 줄이고 디스플레이를 펼쳤을 때 최대한 평평하게 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접는’ 아이패드 출시 일정도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전문가들은 ‘접는’ 아이폰보다 먼저 시장에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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