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날씨] 설 연휴 내내 구름 많아.. 11일 비 예고

명절 자료 사진

본격적인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8일) 제주도는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전날보다 차가워진 공기로 다소 쌀쌀하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는 중국 북부지방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이 같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6~9도로 평년(9~11도)보다 낮겠고, 아침 최저기온도 전날(4~6도)보다 다소 낮아진 2~4도에 머물겠습니다.

연휴 기간에는 큰 추위 없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연휴 첫날인 내일(9일) 아침 최저기온은 3~5도(평년 2~4도), 낮 최고기온은 8~10도(평년 9~11도)로 전망됩니다.

구름도 많이 끼겠습니다. 연휴 기간 내내 구름이 많은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됐고, 특히 설날 이튿날인 11일에는 구름이 많은 가운데 흐리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귀성객이 몰리는 연휴 초반(8~9일)에도 구름 많은 날씨만 보여 제주도와 육지를 오가는 항공·선박 운행에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다만, 11일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바다의 물결이 최대 3.0m까지 높게 일 것으로 예보돼 여객선을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하겠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연휴 기간 중 산간도로를 중심으로 빙판길이 되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