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국 포천 선정 `가장 존경받는 기업` 45위...전자산업 1위

박양수 2024. 2. 8. 06: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가 미국 경제 전문지 '포천(Fortune)'이 선정하는 '가장 존경받는 기업' 45위에 올랐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포천 선정 '2024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순위에서 삼성전자는 종합 점수 7.56점을 받아 45위에 랭크됐다.

상위 50위 내에 들지는 못했지만, 포천이 꼽은 '가장 존경받는 기업' 317곳에 한국 기업으로는 LG전자(6.76점)와 LG디스플레이(6.53점), 현대모비스(6.19점)도 포함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50위권 포함돼
애플, 17년 연속 전체 1위…엔비디아 10위
삼성전자 서초사옥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미국 경제 전문지 '포천(Fortune)'이 선정하는 '가장 존경받는 기업' 45위에 올랐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포천 선정 '2024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순위에서 삼성전자는 종합 점수 7.56점을 받아 45위에 랭크됐다. 작년(42위)과 비교하면 3계단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2022년 50위 밖으로 밀렸다가 작년에 순위권으로 재진입했다. 지난 2005년 처음으로 39위에 오르며 '톱 50'에 진입했고, 2014년에는 21위까지 상승했다. 포천은 매년 전 세계 3700여명의 기업 임원, 사외이사,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업의 혁신성, 인적 관리, 효율적 자산 운용 등 9가지 항목을 평가해 가장 존경받는 기업 순위를 매긴다.

국내 기업 중에선 유일하게 삼성전자가 50위권에 들었다. 포천이 분류한 업종별 랭킹에선 삼성전자가 전자산업 내 1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기업 중에선 삼성전자와 일본 도요타자동차, 싱가포르항공 등 3곳만 5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도요타자동차는 작년 36위에서 올해 25위로 11계단 뛰어올랐고, 싱가포르항공 역시 31위에서 29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상위권을 유지한 가운데 엔비디아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두뇌 역할을 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칩을 보유한 엔비디아는 10위에 오르며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미국 애플은 17년 연속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가 5년 연속 그 뒤를 이었다.

이어 버크셔 해서웨이(4위), JP모건(5위), 코스트코(6위), 알파벳(7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8위), 월마트(9위) 등의 순이었다.

월마트는 14년 만에 10위권 내에 복귀했고, 코로나19 백신 제조사 모더나(37위)가 처음으로 50위 내에 진입했다.

상위 50위 내에 들지는 못했지만, 포천이 꼽은 '가장 존경받는 기업' 317곳에 한국 기업으로는 LG전자(6.76점)와 LG디스플레이(6.53점), 현대모비스(6.19점)도 포함됐다. 현대모비스가 이 목록에 이름을 올린 것은 처음이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