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때 어디로 여행갈까?…'선착순' 할인쿠폰 9만장 나왔다

내일(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나흘 간 짧은 설 연휴가 시작됩니다. 

정부는 이번 달을 ‘여행가는 달’로 지정하고 숙박 할인쿠폰 9만장을 풀기로 했습니다.

숙박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여행 수요 창출과 내수경기 진작을 꾀하려는 것인데요,

한국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해 세 차례의 숙박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 숙박매출액 약 1천808억원, 여행지출액 약 5천226억 원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숙박 할인받고 국내여행 하세요
 

숙박 할인쿠폰은 어제(7일) 오전 10시부터 야놀자·여기어때·지마켓 3개 온라인 여행사 채널은 통해 1인 1매 발급이 진행 중입니다. 총 9만장 배포되며 선착순입니다.

발급 받은 쿠폰은 국내 호텔과 콘도·리조트·펜션 등 약 3만개 숙박상품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 5만원 초과 숙박 상품 예약 시 3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참여 온라인 채널에서 할인권을 발급 받고 가고 싶은 국내 숙박장소를 선택해 할인권을 사용하면 됩니다.

수량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예정이며 쿠폰 사용은 오는 25일까지 가능합니다.

이번 프로모션은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소재 숙박시설만 대상으로만 진행됩니다.

프로모션을 놓치면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되는 '3월 여행가는 달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 관심을 가져볼만 합니다.

2월 프로모션 쿠폰 사용 여부와 상관 없이 3월 프로모션에서 또 신규 할인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쿠폰 발급채널 별 추가 혜택도 확인하세요
여기어때는 인구감소 지역에 있는 숙소를 결제하면 5%(5만원 초과 숙박 시, 최대 5천원 사용 가능)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부산 동구·서구·영도구, 강원 고성군·삼척시·양양군·정선군, 전남 구례군·담양군·보성군 등 89개 인구감소지역에 있는 숙소가 해당됩니다.

이와 함께 토스페이·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10% 할인, 우리카드·롯데카드로 결제 시 5천원 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야놀자는 쿠폰을 사용해 숙소를 예약한 뒤 투숙까지 완료한 회원을 대상으로 야놀자 1만코인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지급시점은 다음달 8일로, 유효기간은 지급일로부터 30일입니다.

또 쿠폰을 사용해 숙소 구매 완료 시 고속버스 10% 할인쿠폰(최대 3천원 할인)도 즉시 지급합니다.

G마켓은 호텔과 리조트·펜션 전 상품을 대상으로 하는 중복 할인쿠폰을 ID당 하루 1회씩 제공합니다. 쿠폰 할인액은 15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25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입니다.

궁·능 등 연휴기간 유적지 무료개방
짧은 연휴에 여행이 부담된다면 당일치기로 가볼만한 곳도 있습니다.

연휴기간 개방하는 궁·능·유적지로는 서울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 종묘, 선릉·정릉·태릉, 경기도 고양 서오릉·서삼릉, 파주 장릉·삼릉 등이 있는데 모두 무료 입장이 가능합니다.

설 프로그램을 체험할 만한 장소도 여럿입니다.

국립경주박물관에서는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 국립전주박물관에서는 떡메치기와 공예품 만들기, 국립대구박물관에서는 청룡 복주머니 만들기, 국립진주박물관에서는 전통공연과 한복 이벤트, 국립익산박물관에서는 소원엽서 적기와 연날리기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설 연휴 나흘 간은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또 이 기간 전국 1만6천300여개 공공주차장이 무료 개방됩니다.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 정보를 오늘(8일)부터 공유누리(www.eshare.go.kr)와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티맵에서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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