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3% 급등, 시총 1.7조달러 돌파…아마존 추월 초읽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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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유명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엔비디아 목표가를 상향하자 주가가 3% 가까이 급등했다.
최근 엔비디아는 연일 급등하고 있어 조만간 아마존을 추월, 시총 4위 기업에 오를 전망이다.
◇ 모간스탠리 목표가 750 달러로 상향 : 모건스탠리는 이날 보고서를 내고 AI 전문칩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엔비디아 실적이 계속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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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월가의 유명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엔비디아 목표가를 상향하자 주가가 3% 가까이 급등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2.75% 급등한 700.99달러를 기록했다. 마감가 기준으로 7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시총은 1조7310억 달러로 집계돼 시총 1조7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미국 기업 5위에 해당한다.
◇ 아마존과 시총차 400억 달러에 불과 : 이날 시총 4위인 아마존은 0.82% 상승에 그쳐 시총이 1조7710억 달러로 집계됐다.
아마존과 시총차가 400억 달러에 불과한 것이다. 최근 엔비디아는 연일 급등하고 있어 조만간 아마존을 추월, 시총 4위 기업에 오를 전망이다.
이날 현재 미국 상장기업의 시총 순위는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순이다.
◇ 모간스탠리 목표가 750 달러로 상향 : 모건스탠리는 이날 보고서를 내고 AI 전문칩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엔비디아 실적이 계속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간스탠리는 ‘비중확대’ 등급을 유지한 채 목표가를 기존의 603달러에서 7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보고서를 쓴 분석가 조셉 무어는 "AI 수요가 계속 급증하고 있다"고 목표가 상향 이유를 밝혔다.
엔비디아는 페북의 모회사 메타 등 다른 빅테크 기업들이 수십억 달러를 투자, AI 전용칩을 구매하는 등 월가 AI 특수의 가장 큰 수혜자다.
◇ 올 들어서만 40% 급등 : 엔비디아는 올 들어 40% 급등한 것은 물론 지난해에도 200% 이상 폭등했었다.
한편 엔비디아는 오는 21일 실적을 발표한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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