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예비신부와 재산관리? 공용통장 만들었다가 싸움난다고”(유퀴즈)[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결혼을 앞둔 방송인 조세호가 이혼변호사와 함께 진지한 결혼 토크를 나눴다.
2월 7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30회 '환상의 짝꿍' 특집에서는 조세호가 열애 소식으로 축하를 받았다.
이날 유재석은 조세호가 등장하자마자 "예비신랑"이라고 부르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날이 조세호의 열애설이 터지고 첫 녹화일이었기 때문. 유재석은 "제가 그동안 그렇게 얘기를 해는데 드디어 열애 기사가 났다"며 "본인도 데이트할 때 그렇게 비밀리에 하지 않았다. 광수도 어저께 운동하다 만나는데 '형 저는 3번 봤어요'라고 하더라. 하하도 얘기하고"라고 비화를 공개했다.
유재석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는 자신의 축의금 이슈도 언급했다. "다들 '제가 축의금을 얼마를 할 것인가'를 궁금해하신다"고.
하지만 이미 두 사람 사이 축의금 액수는 정리된 적이 있었다. 과거 조세호가 유재석의 결혼식에 축의금 5만 원을 내고 밥을 안 먹었다고 고백하자 유재석이 "조세호가 결혼하면 (나는 축의금을) 2배 할 것"이라고 약속했던 것. 조세호는 그날의 일이 다시 꺼내지자 "정해졌네요 10만 원이라고"라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첫 번째 손님은 공교롭게도 14년 차 이혼전문 변호사였다. "조셉의 이런 날 아이러니하다"는 유재석의 반응에 "변호사님 통해서 제가 배울 수도 있는 거니까"라고 답한 조세호는 이후 박은주 변호사가 "체감상 이혼율이 35% 된다"고 하자 "10쌍이 결혼하면 3.5쌍은 이혼한다는 말이냐"며 놀랐다.
이에 이조차 통계상의 허점이 있다며 "요즘 하도 혼인신고를 안 하는 부부가 되게 많다. 이들이 이혼했을 때 통계상 잡히지 않는 경우가 되게 많다"고 설명한 박은주 변호사는 조세호가 "혼인신고를 하지 않는 이유가 있냐"며 궁금해하자 "예비신부와 바로 (혼인신고를) 하실 거냐"고 역질문을 해 조세호를 당황시켰다.
조세호는 "저도 결혼 전제하에 잘 만나보고 있는 건데 만약 결혼하면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박은주 변호사는 "우리 때야 당연히 혼인신고하는게 순서라고 생각하는데 요즘은 아이 낳고서도 안 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전했다.
또 박은주 변호사는 요즘 젊은 부부들은 재산을 합치는 경우가 오히려 특이하다며, 조세호에게 재산을 어떻게 관리할 건지 물었다. 조세호는 "저는 결혼 전제라고 하니까 주변 결혼한 친고들에게 물어보잖나. '어떻게 관리하니'라고 물어보면 두 사람이 같이 일하는 경우 공용 통장 만들어 같이 100만 원씩 매달 내는데 그러다 보면 '너 왜 입금 안 했니'로 싸우게 된다고 하더라"고 자신이 받은 조언을 공유했다. 이는 실제 많은 부분들의 이혼 상담 사유였다.
이후 군인 4남매도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리고 이들의 군생활에 대한 얘기를 듣던 조세호가 "확실히 그게 있더라. 얼마 전에 드라이브를 해서 근교에 가는데…"라고 말하자 유재석은 이를 놓치지 않고 놀렸다. 유재석은 "조셉 입에서 드라이브라는 단어(가 나오다니)"라며 웃음이 빵 터져서 "가다 가다 군사 지역까지 갔냐. 너 어디까지 가려고. 세상의 많은 눈을 피해 어디까지 가고싶던 거냐"고 물었다.
이어 조세호가 "인천 쪽이었다. 석양이 예쁘게 지는 곳이 있다고 해서 갔는데 군사지역이더라"고 하자 유재석은 "잘못하면 신문에 날 뻔했다. 조셉이 군사 지역 직전까지, 민간인 통제선 직전까지 (갔다). 그냥 직진이다. 그냥 가는 것. 사랑의 질주를 조셉이 요즘 (한다)"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조세호가 양배추이던 시절 '놀러와'를 함께했던 김원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조세호의 결혼을 축하하기도 했다. 김원희는 조세호를 "장가 가도 되겠다. 너무 예뻐졌다. 재석 형아에게 많이 배워서 그런지 요새 안정감 있다. 단독 MC해도 되겠다"고 극찬, '놀러와' 멤버들끼리 한 번 모이자는 말에 조세호에게 "결혼식 때 모으지 말고 그 전에 모으라"고 하며 '놀러와' 우정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조세호는 1982년생으로 만 41세다. 9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올해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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