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 박소영 눈물 이별 “좋은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기로” (신랑수업)[어제TV]

유경상 2024. 2. 8.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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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과 박소영이 가상커플 러브라인을 종료했다.

신성은 "소영이가 우리 가족에게 행복을 준 것 같다. 진짜 어렸을 때 빼고 마당에서 뛰어놀던 누나들 모습을 소영이 덕분에 보게 됐다. 너무 고마운 게 많다. 그러고 보면 받기만 했나"라며 박소영에게 고마움을 전했고, 박소영도 "사실 저도 엄마의 그런 모습을 처음 봤다. 엄마도 사랑받는 걸 좋아하는 구나 예쁜 걸 좋아하는 구나. 저도 오빠에게 고마웠다"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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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캡처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캡처

신성과 박소영이 가상커플 러브라인을 종료했다.

2월 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서는 가수 신성과 코미디언 박소영은 이별을 결정했다.

신성은 박소영이 좋아한다고 했던 잔치국수를 만들어 함께 먹고 박소영이 챙겨준 추억의 생강차를 함께 마시며 특별한 시간을 만들었다. 두 사람은 지난 추억들을 언급하며 그동안 쌓은 시간을 돌아봤다.

신성과 박소영이 만난 지 6개월 정도 된 날. 두 사람은 관계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나눌 때가 됐다고 봤고 신성은 “공개연애를 보여주는 거라 주변에서도 커플을 응원해주는 사람이 많았다. 어떡하면 좋지? 부담감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박소영은 “우리 커플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더 예뻐해 주시고 알아봐주시면서 처음에는 행복하다가 나중에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줘야 할까? 부담감이 없지 않아 있었던 것 같다”며 “사람들이 결혼도 타이밍, 만나는 것도 타이밍이라고 하더라. 결혼을 생각했던 때가 지나니 저는 마음이 부담이 있었던 것 같다. 마음이 급해져서 오빠에게 부담을 준 건 아닐까” 걱정했다.

신성은 “가면 갈수록 생각이 더 많아지는 것 같다. 20대 때는 서로 좋으면 만나고 30대는 신중해지고 40대는 더 신중해진다. 무명생활을 겪다 보니 생활이 넉넉해 본 적이 없다. 어려서부터 결혼하면 아내를 고생시키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지금 결혼하면 우리 같은 직업은 불안정하다. 수입이 많을 때도 있고 적을 때도 있어 불안하다. 그런 부분 때문에 기반을 마련하고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소영은 “저도 그렇고 오빠도 그렇고 안타까운 건 타이밍인 것 같다. 우리는 서로의 자리에서 각자 더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자)”며 이별을 말했고, 이승철은 “잔치국수라서 좋은 일인 줄 알았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신성은 “소영이가 우리 가족에게 행복을 준 것 같다. 진짜 어렸을 때 빼고 마당에서 뛰어놀던 누나들 모습을 소영이 덕분에 보게 됐다. 너무 고마운 게 많다. 그러고 보면 받기만 했나”라며 박소영에게 고마움을 전했고, 박소영도 “사실 저도 엄마의 그런 모습을 처음 봤다. 엄마도 사랑받는 걸 좋아하는 구나 예쁜 걸 좋아하는 구나. 저도 오빠에게 고마웠다”며 눈물을 보였다.

신성은 마지막으로 박소영을 집 앞까지 데려다줬고 박소영은 뒤를 돌아보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신성은 마지막 악수 후에 박소영을 보내며 “좋은 오빠, 좋은 동생으로 지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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