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강사 명절 떡값 주자고 돈 걷자는데 줘야하나요?”

2024. 2. 8.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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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앞두고 운동센터 수영 강사에게 줄 떡값을 걷자고 강요하는 회원들 때문에 불편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영 강습 받는 곳에서 선생님 명절 떡값이랑 선물 드린다고 돈 걷자는데 줘야 하나요"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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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운동센터 수영 강사에게 줄 떡값을 걷자고 강요하는 회원들 때문에 불편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영 강습 받는 곳에서 선생님 명절 떡값이랑 선물 드린다고 돈 걷자는데 줘야 하나요”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돈 맡겨놓은 사람처럼 당당하게 달라고 하는데 돈 내고 수영 배우는데 왜 사비까지 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A씨는 “예전에 필라테스 다닐 때 또 돈 내라는 아줌마 무시했더니 오고 가면서 마주치면 쑥덕쑥덕 얘기하면서 사람 불편하게 하더라”고 했다.

이어 그는 “오래 다닐 건데 그냥 낼까 싶다가도 이걸 중간에서 빼먹는지 어쩌는지 모르니까 내기 싫다”며 “이거 안 내면 따돌림 시키는 곳도 있다던데 그런 경험 있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참고로 개인운영 운동 센터고 지자체 운영 아니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매월 수강료 내고 배우는데 선물까지 해줘야 하는 거냐’, ‘누가 뭐 줬다고 하면서 눈치 주는 강사도 있다’, ‘마음이 내키는 사람들끼리 모아서 하면 될 것 같다’, ‘내가 다녔던 곳도 안 내니까 뒷담화하더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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