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준은 예정대로’ SK, 완전체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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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은 예정대로 A매치 브레이크 직후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A매치 이후 SK의 첫 경기는 오는 28일 고양 소노와의 홈경기지만, 김선형의 복귀는 다음 달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전희철 감독이 전망하는 김선형의 복귀 시점은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파이널 포 직전이다.
김선형의 D-DAY는 아직 뿌연 안개와 같지만, 안영준이 목표로 한 복귀 시점은 명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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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서 4위에 머물러있다. 3라운드부터 4라운드 초반에 걸쳐 12연승하며 2위까지 올라섰지만, 이후 8경기에서 1승 7패에 그쳐 중위권으로 내려앉았다. 역대 최소경기 100승을 노리는 전희철 감독도 최근 5연패를 당하는 등 아홉수에 빠졌다. 5연패는 전희철 감독 부임 후 SK의 최다연패다.
줄부상에도 잇몸으로 버틴 SK였지만, 김선형까지 이탈한 자리를 메우는 데에는 어려움이 따르는 모습이다. 최근 8경기 1승 7패의 슬럼프가 바로 김선형의 결장이 시작된 이후 SK의 전적이다.
김선형은 지난달 9일 창원 LG와의 원정경기 도중 돌파 과정서 후안 텔로와 충돌, 우측 발목 인대가 파열됐다. 최소 4주에서 최대 8주 결장이 예상되는 부상이었다.
A매치 이후 SK의 첫 경기는 오는 28일 고양 소노와의 홈경기지만, 김선형의 복귀는 다음 달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전희철 감독은 김선형에 대해 “몸 자체는 좋아졌지만, 아직 뛰는 데에 무리가 따른다”라고 말했다.
전희철 감독이 전망하는 김선형의 복귀 시점은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파이널 포 직전이다. 파이널 포는 3월 8일부터 10일까지 필리핀 세부에서 열린다. “파이널 포 이전에 몇 경기 치르고 같이 넘어가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라는 게 전희철 감독의 견해다.
이에 따라 김선형 복귀의 베스트 시나리오는 3월 1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3월 3일 부산 KCC, 5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다. 3경기 모두 홈에서 열린다.
다행히 안영준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전희철 감독은 안영준에 대해 “인대가 파열됐지만, 결대로 찢어져 불행 중 다행이었다. 현재 페이스라면 28일 경기부터 뛸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SK는 시즌 개막 전 전력을 보강한 KCC, 수원 KT, 창원 LG와 더불어 우승 후보로 꼽혔다. 물론 완전체 전력이라는 전제가 성립됐을 때의 얘기다. SK의 완전체 전력. 앞으로 한 달 남았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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