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도 8개월 연속 흑자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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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자동차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지난해 12월까지 8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한은은 올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더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경제전망에서 올해 흑자 규모 전망치로 490억달러를 제시했다.
신 국장은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본 가장 큰 요인은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경기가 회복되면서 상품 수출이 호조를 보이는 점"이라며 "올해에도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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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전망치보다 50억달러 상회
“2024년도 수출 호조, 흑자 확대될 것”
반도체·자동차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지난해 12월까지 8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은 올해에도 호조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올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더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경제전망에서 올해 흑자 규모 전망치로 490억달러를 제시했다. 신 국장은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본 가장 큰 요인은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경기가 회복되면서 상품 수출이 호조를 보이는 점”이라며 “올해에도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12월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80억4000만달러로, 9개월 연속 ‘플러스’를 유지했다. 전월(68억8000만달러)과 비교해 흑자폭도 커졌다. 수출은 590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8% 늘었다. 14개월 만에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로 돌아선 지난해 10월 이후 석달째 호조를 이어갔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승용차(19.2%·통관 기준)·반도체(19.1%) 등의 수출이 늘면서 호조를 보였다. 반면 수입(509억7000만달러)은 1년 전보다 9.3% 줄었다.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면서 원자재를 중심으로 감소세가 지속돼 영향을 미쳤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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