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엑스 “2025년 상반기 전국망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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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이동통신(5G) 28㎓ 주파수를 낙찰받은 스테이지엑스가 내년 상반기에 서비스를 출시하고 이후 3년 이내에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7일 밝혔다.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 이날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기술과 서비스를 혁신하는 고객 중심의 새로운 딥테크(초격차 기술) 통신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스테이지엑스는 지향점으로 △고객 중심의 파격적인 요금제 △혁신기술을 통한 리얼5G 통신 경험 △믿을 수 있는 모두의 통신사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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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자금 8000억… 재정우려 해소
고객 중심 파격적 요금제 등 제시
3년내 매출 1조·흑자 전환 목표
5세대 이동통신(5G) 28㎓ 주파수를 낙찰받은 스테이지엑스가 내년 상반기에 서비스를 출시하고 이후 3년 이내에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7일 밝혔다.
각종 수수료와 유통 구조를 바꿔 요금을 낮추고, 핫스팟을 중심으로 공연장과 병원, 학교, 공항 등 밀집지역에서 새로운 5G 서비스를 선보인다. 통신사 서비스 운영을 담당하는 코어망 전체를 클라우드로 가상화하고, 망 품질 관리와 고객 응대 등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경제성과 효율성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북미에서 이미 출시된 갤럭시와 아이폰 28㎓ 단말기를 국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하는 한편,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대만 폭스콘(홍하이 정밀공업)과는 스테이지엑스 전용 28㎓ 탑재 단말기를 개발하기로 했다.
가장 큰 불안 요소로 지목되는 재정 현황과 관련, 서 대표는 “정부 정책자금 4000억원을 제외하고도 초기 자금으로 4000억원을 마련했다”며 “올해 유상증자를 하면 1000억원 이상을 확보할 수 있고, 서비스 론칭 일정에 맞춰 20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추진하기 위해 국내외 투자자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8㎓ 주파수 경매대가 4301억원과 의무 기지국 6000개 구축에 약 182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6128억원은 타 통신사 5G 투자금액의 약 5.5%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스테이지엑스는 올해 2분기 내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구축을 시작, 내년 상반기 전국망 통신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3년 이내 매출을 1조원으로 끌어올리고, 흑자 전환하겠다는 목표도 이날 제시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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