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실적 우수기업 100곳 선정…2년간 금융 혜택

교육부 '산학협력 우수기업 인증제' 공고
정부부처 사업에서도 가점 부여 등 우대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모습. /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정부가 산학협력 실적이 우수한 기업 100여곳을 선정해 여신금리 인하 등 혜택을 부여한다.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8일 이런 내용의 '2024년 산학협력 우수기업 인증제' 사업을 공고했다.

'산학협력 우수기업 인증제'는 대학생 현장실습, 산학협력 교육과정 운영, 기술이전 등 다양한 산학협력 활동을 통해 실적 점수(마일리지)를 적립한 기관 가운데 우수기업을 선정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올해는 100곳 안팎을 선정한다.

인증을 받은 기업은 여신금리 인하, 외환 거래 시 환율 우대,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 송금 수수료 등 기타 수수료 할인 등 금융 혜택을 받는다. 고용안정 장려금 등 정부 부처 사업 신청 때 가점 등 우대 혜택도 받는다. 인증은 2년간 효력이 유지된다.

신청 대상은 산학협력 실적점수(마일리지)가 있는 기업이다. 3월29일까지 '산학협력 실적점수(마일리지) 인증사무국' 전자우편이나 '산학협력 실적점수(마일리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연희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관은 "산학협력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기업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부처,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추가 혜택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jin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