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히 런던 도착한 ‘쏘니’ 그는 ‘붉은악마’에 다시 한 번 사과했다…“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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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손흥민은 "많은 분들이 기대해 주셨던 아시안컵 대회를 치르면서 온통 경기에만 집중하다 보니 감사 인사가 너무 늦어졌습니다. 경기를 마치고 런던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무겁고 아쉬웠지만 잘 도착했습니다. 제가 주장으로서 부족했고 팀을 잘 이끌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정말 많은 사랑 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대한민국 축구선수임이 너무 자랑스러웠습니다. 감사하고 죄송합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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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고 죄송합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그리고 캡틴 손흥민이 8일(한국시간) 무사히 영국 런던에 도착했다.
손흥민은 지난 1월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했다. 그는 64년 만에 아시아 정상이라는 목표로 달렸으나 아쉽게도 4강에서 여정을 마무리했다.
모든 득점이 드라마틱했다. 요르단전에선 선제골, 말레이시아전에는 3-2로 다시 앞서는 골, 그리고 호주전에선 혈전을 끝내는 기가 막힌 프리킥 결승골을 터뜨렸다.
더불어 손흥민은 이영표(16경기)를 제치고 아시안컵 최다 출전 기록(18경기)을 경신했다. 그리고 통산 7골을 기록, 이동국(10골)에 이어 최순호(7골)와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손흥민은 웃으며 카타르를 떠나지 못했다. 요르단과의 4강에서 패배,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예상하지 못한 충격 패배에 그조차 고개를 숙였다.
손흥민은 요르단과의 4강전 패배 후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너무 죄송하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이번 경기가 실수로 이렇게 마무리되어 너무 죄송하고 또 아쉽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너무 감사하고 죄송하다. 늦은 시간까지…. 말도 안 되는 성원 보내주셨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좋은 모습을 못 보여드려서 너무 죄송하다”며 “축구선수로서 더 발전된 모습, 국가대표팀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많은 분들이 기대해 주셨던 아시안컵 대회를 치르면서 온통 경기에만 집중하다 보니 감사 인사가 너무 늦어졌습니다. 경기를 마치고 런던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무겁고 아쉬웠지만 잘 도착했습니다. 제가 주장으로서 부족했고 팀을 잘 이끌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정말 많은 사랑 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대한민국 축구선수임이 너무 자랑스러웠습니다. 감사하고 죄송합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까지 팬들을 생각했던 손흥민. 그가 있기에 아시안컵 정상 탈환 실패의 아픔은 조금이나마 이겨낼 수 있었다. 이제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할 ‘쏘니’를 지켜볼 수 있다. 손흥민의 축구는 다시 시작이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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