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 왼손 희귀병 국소성 이긴장증 고백 “드러머 꿈 포기”(라스)[결정적장면]

서유나 2024. 2. 8.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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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기하가 희귀병을 앓은 사실을 고백했다.

이날 장기하는 희귀병을 고백했다.

장기하는 원래 꿈이 가수가 아닌 드러머였다며 "군대도 군악대 가려고 연습하던 중에 왼손에 희귀병이 생겼다. 국소성 이긴장증이라고 하는데 스틱을 살며시 쥐어야 하는데 의지와 상관 없이 꽉 쥐어진다"고 설명했다.

이 탓에 군악대의 꿈을 접고 일반 군대에 갔다는 장기하는 드러머도 포기했다며 "군대 가서 '작곡을 해보자'하고 그때 만든 게 '싸구려커피', '달이 차오른다, 가자'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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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캡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장기하가 희귀병을 앓은 사실을 고백했다.

2월 7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53회에는 정재형, 장기하, 카더가든, 비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기하는 희귀병을 고백했다. 장기하는 원래 꿈이 가수가 아닌 드러머였다며 "군대도 군악대 가려고 연습하던 중에 왼손에 희귀병이 생겼다. 국소성 이긴장증이라고 하는데 스틱을 살며시 쥐어야 하는데 의지와 상관 없이 꽉 쥐어진다"고 설명했다.

이 탓에 군악대의 꿈을 접고 일반 군대에 갔다는 장기하는 드러머도 포기했다며 "군대 가서 '작곡을 해보자'하고 그때 만든 게 '싸구려커피', '달이 차오른다, 가자'였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부를 생각은 아니었다. '밴드 해서 남이 부르게 하자'라는 생각이었는데 만들고 보니 내 말투로 만들었는데 어떻게 시키지 (싶더라). 내가 할 수밖에 없겠다고 해서 시작한 게 '장기하와 얼굴들'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현재 일상생활엔 지장이 없냐는 질문에 "무대에서 악기 연주를 아예 안 한다. 연주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으니 100%까진 아니고 98%는 다 없어졌다"고 답해 모두를 안도시켰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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