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시공 막아라… SH공사, 건설현장 영상·설계도면 공개 확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공기관 최초로 실시한 공사 과정 동영상 및 설계도면 공개를 지속해서 확대한다.
8일 SH공사에 따르면 건설현장 품질·안전 확보 등을 위해 설계도면 공개, 동영상 기록관리 의무화 등을 시행해 왔다.
SH공사는 동영상 공개방안을 수립해 2023년 8월28일 공공기관 최초로 고덕강일 2단지 건설현장의 공사 과정 동영상을 SH공사 유튜브 채널(SH tv)을 통해 공개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일 SH공사에 따르면 건설현장 품질·안전 확보 등을 위해 설계도면 공개, 동영상 기록관리 의무화 등을 시행해 왔다.
SH공사는 2022년 10월부터 공사가 시공하는 건설현장의 주요 공종을 각종 스마트 장비로 촬영해 동영상으로 기록 및 관리하고 있다. 안전계약 특수조건을 개정해 동영상 기록 관리도 의무화했다.
동영상 기록관리 대상 현장은 ▲추정금액 100억원 이상인 공사 ▲추정금액 100억원 미만인 공사 중 철거 및 해체 대상 공사 등이다.
SH공사는 동영상 공개방안을 수립해 2023년 8월28일 공공기관 최초로 고덕강일 2단지 건설현장의 공사 과정 동영상을 SH공사 유튜브 채널(SH tv)을 통해 공개한 바 있다.
영상에는 ▲현장 내 설치된 폐쇄회로(CC)TV 및 드론 등을 통한 공사 전경 ▲주요공종 시공 및 검측 과정 ▲현장관계자 인터뷰 등이 담겼다.
지난해 10월 서울시 어울림프라자, 2023년 12월 고덕강일 3단지 등의 공사 과정 동영상도 SH tv를 통해 공개했으며 앞으로 공사 진행 과정에 맞춰 현장별 추가 공개할 계획이다.
SH공사는 2022년 7월 건설 공기업 최초로 마곡지구 설계 도면도 공개한 바 있다. 이후 마곡, 고덕강일, 위례 등 총 40개 단지 3만60가구의 설계 도면을 공사 누리집을 통해 공개해 왔다.
이밖에 SH공사는 설계도면 공개 범위를 준공단지 중심의 전자파일(PDF)에서 공사 진행 중인 단지 및 CAD 파일 공개로 확대했다. 이미 기존 공개단지와 고덕강일 3단지에 이를 적용했으며 현재 공사 중인 사업지로 지속해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앞으로 부실시공을 원천 차단하고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해 안전경영, 투명경영을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분양 덫에 빠진 신세계건설… "판 잘못 읽었다" - 머니S
- 흔들리는 변액·저축보험… 투자자들 외면 받나? - 머니S
- '中 저가공습' 알리보다 더 센 놈 온다… 1688 뭐길래 - 머니S
- 주호민 "끔찍했다" 저격에… JTBC "혐오 아닌 공정 보도" - 머니S
- [2월7일!] 경남 4개 마을 뒤흔든 총성… 국군이 학살한 1368명 - 머니S
- 130% 못팔게 했더니 126%로… 단기납 종신보험 '꼼수영업' - 머니S
- 불안한 제4통신사 선정… 정부 "사업자 의지 면밀히 검토" - 머니S
- 배당 높이고 주식 소각…HD현대건설기계, '주주환원책' 통할까 - 머니S
- 이재명 "준연동형·위성정당 사과… 여당 취지도 똑같아" - 머니S
- 이준석 "한동훈, 여론 안 좋다고 침묵으로 일관"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