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동안 웹툰 정주행… 네이버웹툰, 시간제 이용권 출시

/사진=네이버웹툰 캡처

네이버웹툰이 완결 웹툰을 1시간동안 몰아볼 수 있는 이용권을 내놨다. 그동안 전자화폐인 '쿠키'로 웹툰을 편당 열람 또는 소장할 수 있도록 해왔지만 처음으로 시간제 이용권을 선보였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지난달 '몰아보기 1시간권'(몰아보기)을 출시했다. '몰아보기'의 가격은 현재 쿠키 10개다. 쿠키 1개가 100~120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1000원 남짓으로 1시간 내에 작품을 마음껏 볼 수 있다.

'몰아보기'를 구매할 경우 타이머와 함께 유료 회차 옆에는 24시간마다 무료 이용권이 주어진다는 초록색 시계 모양 대신 불꽃 아이콘이 뜬다. 작품 목록 화면에서 남은 시간도 확인 가능하다.

'몰아보기' 기능이 적용된 네이버웹툰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인생존망', '고수', '1을 줄게', '유미의 세포들', '전자오락수호대', '더 복서', '이번 생도 잘 부탁해', '갓 오브 하이스쿨', '키드갱', '피라미드 게임', '비즈니스 여친', '사냥개들', '반드시 해피엔딩', '달콤살벌한 부부', '하드캐리', '선배는 남자아이', '파란 거짓말' 등 완결된 18개 작품이다.

네이버웹툰은 작가와의 협의에 따라 작품별로 '몰아보기' 가격을 다르게 적용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작가와의 협의에 따라 대상 작품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재현 기자 jhyu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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