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에서 쫓겨난 실패작인데 토트넘이 원한다…‘손흥민 경쟁자로 급부상’

김민철 2024. 2. 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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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손흥민(31)의 주전 경쟁자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주앙 펠릭스(24, 바르셀로나)를 영입 후보 명단에 올려놨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여름 공격진 보강을 위해 펠릭스의 영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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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손흥민(31)의 주전 경쟁자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주앙 펠릭스(24, 바르셀로나)를 영입 후보 명단에 올려놨다”라고 보도했다.

펠릭시는 지난 2019년 벤피카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아틀레티코는 1억 2천만 유로(약 1,700억 원)의 거액을 지출하면서 그를 차세대 에이스로 낙점했다.

행복한 동행이 되지는 못했다. 펠릭스는 아틀레티코 입단 이후 오히려 성장세가 주춤해졌다. 지난 시즌에는 출전 시간을 두고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공개적으로 갈등을 빚기도 했다.

쫓겨나듯 첼시 임대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펠릭스는 지난해 1월 임대 신분으로 첼시에 입단했다. 그러나 20경기 4골에 그치며 완전 이적에는 실패했다.

계속해서 임대를 전전했다. 이번에는 바르셀로나였다. 펠릭스는 지난해 여름 임대 신분으로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이후 7골 5도움을 올리며 어느정도 반등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 완전 이적을 장담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아틀레티코가 펠릭스의 이적료로 최소 1억 유로(약 1,400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이 열악한 탓에 아직까지 완전 영입을 결정하지 못한 실정.


이 틈을 토트넘이 파고들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여름 공격진 보강을 위해 펠릭스의 영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공격수 영입은 토트넘의 목표 중 하나로 꼽힌다. 손흥민이 올시즌 12골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추가적인 보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펠릭스는 손흥민과 주전 경쟁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 왼쪽 측면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치기 때문이다. 토트넘에서 주전 레프트윙으로 뛰기 위해서는 손흥민과의 경쟁이 불가피하다.

토트넘이 펠릭스의 영입을 장담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피챠헤스’는 “펠릭스는 올시즌 이후에도 바르셀로나에서 뛰길 원한다. 완전 이적이 어렵다면 임대 1년 연장까지 고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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