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0억' 클럽 레코드, 첼시 탈출 원한다고? "사실 아냐. 그럴 생각 없어" 반박

한유철 기자 2024. 2. 8.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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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조 페르난데스의 에이전트가 이적설에 대해 반박했다.

이후 첼시는 엔조의 영입을 추진했다.

그러나 첼시의 기나긴 부진으로 인해 엔조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심하기 시작했다.

영국 매체 '트랜스퍼닷컴'의 자크 탈봇 기자는 "첼시 미드필더 엔조가 클럽 탈출을 고려하고 있다. 선수의 에이전트는 잠재적인 탈출을 위해 다른 여러 구단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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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조, 첼시의 부진에 '탈출' 고려
에이전트 "사실 아냐. 그럴 생각 없어" 반박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엔조 페르난데스의 에이전트가 이적설에 대해 반박했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들어오면서, 막대한 금액을 투자한 첼시. 이를 대표하는 선수가 바로 엔조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수준급 미드필더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리오넬 메시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첼시는 엔조의 영입을 추진했다. 영입 과정은 비교적 순탄하지 않았지만, 막바지에 극적으로 합의를 이뤄냈다. 이적료는 1억 2100만 유로(약 1730억 원). 첼시의 클럽 레코드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중앙 미드필더인 만큼, 스포트라이트를 받진 못하고 있다. 첼시의 현재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하지만 엔조는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현재까지 50경기에 출전해 5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첼시의 기나긴 부진으로 인해 엔조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심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더해 첼시 탈출을 원한다는 말까지 나왔다. 영국 매체 '트랜스퍼닷컴'의 자크 탈봇 기자는 "첼시 미드필더 엔조가 클럽 탈출을 고려하고 있다. 선수의 에이전트는 잠재적인 탈출을 위해 다른 여러 구단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엔조의 에이전트가 직접 나서 이에 대해 반박했다. 첼시 소식을 전하는 'Pys'에 따르면, 그의 에이전트는 "선수는 떠날 생각이 없다. 첼시 수뇌부들은 프로젝트에 대해 매우 명확한 비전을 갖고 있다. 어리고 새로운 선수들이 온 만큼, 시작은 다소 어렵지만 팀 내 조각들이 잘 맞기 시작한다면, 첼시는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엔조는 팀에 남아 성공하고 싶어한다. 우리는 어떠한 클럽도 만나지 않았고 어느 클럽과도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우리는 선수의 욕망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확실히 그는 클럽이 더 나아지길 바라고 있다. 그리고 그는 그 과정의 일원이 되고 싶어한다"라며 엔조의 이적설에 대해 반박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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