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섭 검사 처남댁, 칠순잔치 '비위 의혹' 자료 제출...이정섭 "황당한 주장" 반박

김다현 2024. 2. 8.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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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섭 대전고검 검사의 비위 의혹과 관련해 처남댁 강미정 씨 측이 검찰에 제출한 증거 자료에 이 검사 장인의 칠순 잔치 등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강 씨 측이 지난 1월 검찰에 제출한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에는 지난 2018년 4월 서울에 있는 고급 호텔에서 열린 이 검사 장인의 칠순 잔치 사진 등이 담겼습니다.

강 씨 측은 당시 백 명 남짓한 사람이 식사하고 방도 예약했는데 이 검사가 결제하고 받은 영수증에는 겨우 백만 원이 적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강 씨 측은 이 밖에도 이 검사가 리조트와 호텔 등에서 무상으로 편의를 제공 받았다며 관련 증거와 함께 진술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검사는 칠순 잔치에는 20여 명이 참석해 모두 238만 원을 결제한 것이고 리조트와 호텔 등에서 무상으로 편의를 제공 받은 적 없다며 강 씨 측이 황당한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의혹의 당사자인 이 검사는 지난해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위장 전입과 접대 의혹이 불거졌고 이후 12월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직무가 정지된 상태입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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