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부동산 개발 자회사 흡수합병…"계열사 줄이고 경영 효율화"

오는 5월 합병 마무리…"경영 효율 제고, 사업 통합 운영에 따른 시너지 기대"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가 부동산 개발 자회사 카카오스페이스를 흡수합병한다. 카카오는 오는 5월 합병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카카오 사옥 전경 [사진=카카오]

카카오는 7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2015년 5월 설립된 카카오스페이스는 카카오가 지분 100%를 소유한 부동산 개발·공급업체다. 합병 목적으로는 "오프라인 공간 조직 통합을 통해 구심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측은 "합병을 통해 경영 효율성 제고와 사업의 통합 운영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며 "합병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합병으로, 합병 이후에도 카카오의 지분 구조 변경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흡수합병은 카카오 그룹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계열사 효율화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