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함께하는 휴식 공간...충북 수질·생태공간 업그레이드
[앵커]
충청북도가 주민들이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 공간을 새롭게 만들기로 했습니다.
먼저 대청호와 충주호와 연계되는 하천의 수질을 1등급으로 끌어올리고, 야외 문화를 위해 산림 레포츠 시설 10곳 등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금강의 가장 긴 지류 하천 가운데 한 곳인 미호강.
음성에서 발원해 진천과 증평, 청주를 지나 세종 합강에서 금강과 만나는데, 그 길이만 80여 ㎞에 달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수질이 좋지 않다는 점.
생물학적 산소 요구량, BOD 수치가 일부 지점을 제외하고는 2등급과 3등급을 기록해 수질 관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호 / 충북 환경산림국장 : 미호천 일부 지역은 3, 4등급까지 나와요, 수질이. 안 좋은 상황인데요. 상류 지역 미호강의 가장 큰 원인은 결국은 환경기초시설, 그러니까 오염원을 먼저 제거해야겠죠.]
이에 충청북도는 우선 대청호·충주호와 연계되는 하천의 수질을 1등급으로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하천 주변의 '비점오염' 저감 사업 대상 지역을 11곳에서 15곳으로 확대하고,
환경기초시설을 118개소에서 169개소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생물 다양성을 해치는 생태계 교란 어종도 퇴치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생태관광사업도 추진하는데 충북 지역에 생태탐방로 19개소와 생태휴식공간 34개소를 조성하고,
충북 11개 시·군마다 지역 생태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생태관광사업도 추진합니다.
여기에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산림 레포츠시설 10곳을 만들 예정입니다.
[김영환 / 충북도지사 : 도내 자연휴양림 등을 활용한 자연주의 체험시설을 조성하고 동서 트레일 및 산림레포츠 시설 조성 등 산림휴양 치유시설을 확충해 충북만의 특성화된….]
충청북도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맞춤형 감축정책도 수립해 친환경 자동차 보급도 3만6천 대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촬영기자 : 원인식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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