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장 "이스라엘의 가자 남부 공격에 경악‥혼돈의 시대"

엄지인 umji@mbc.co.kr 2024. 2. 8.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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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로 군사작전을 확대하려는 것에 대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스라엘은 보지 못한 규모와 속도로 가자지구를 파괴와 죽음으로 몰아넣는 군사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며 "다음 목표로 라파를 정조준하려 한다는 소식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규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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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로 군사작전을 확대하려는 것에 대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7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신년 업무 연설을 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스라엘은 보지 못한 규모와 속도로 가자지구를 파괴와 죽음으로 몰아넣는 군사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며 "다음 목표로 라파를 정조준하려 한다는 소식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규탄했습니다.

이어 "이스라엘군의 이런 군사행동은 이미 인도주의적 악몽에 놓인 가자지구 상황을 기하급수적으로 악화시키고 지역에 전례 없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세계가 다극화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마저 기능이 마비되면서 "위험하고 예측할 수 없으며 처벌도 받지 않는 혼란 상황을 보고 있다"고 지적하고, 안보리의 개혁도 촉구했습니다.

엄지인 기자(um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69634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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