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도 1국립대’ 강원대 이끌 초대 총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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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제13대 총장 선거에 6명이 입후보한 가운데 20일 투표가 진행된다.
후보들은 6일 춘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추첨을 통해 기호를 확정한 데 이어 7일 춘천캠퍼스 6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첫 번째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후보자들은 13일 삼척캠퍼스, 15일 춘천캠퍼스에서 2, 3차 토론회를 갖는 데 이어 투표 당일인 20일 오전 9시 반 춘천캠퍼스에서 합동연설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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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11시 투표 실시
강원대 제13대 총장 선거에 6명이 입후보한 가운데 20일 투표가 진행된다. 후보들은 6일 춘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추첨을 통해 기호를 확정한 데 이어 7일 춘천캠퍼스 6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첫 번째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기호는 1번 주진형(58·의학과), 2번 정재연(55·경영·회계학부), 3번 최성웅(59·에너지자원·산업공학부), 4번 유기억(58·생명과학과), 5번 김광호(58·전기전자공학과), 6번 홍성구(56·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후보로 정해졌다.
후보자들은 13일 삼척캠퍼스, 15일 춘천캠퍼스에서 2, 3차 토론회를 갖는 데 이어 투표 당일인 20일 오전 9시 반 춘천캠퍼스에서 합동연설회를 연다. 투표는 오전 11시부터 선관위 온라인 투표 시스템을 활용해 1차 투표를 실시한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으면 오후 3시부터 결선 투표를 통해 1, 2순위 후보자를 결정한다. 투표 참여 선거인단은 교원 993명, 직원 883명, 학생 1만9696명으로 교원 67%, 직원 23%, 학생 10%의 투표 반영 비율이 적용된다.
한편 이번 선거에 6명이 출마하면서 상당수 후보는 기탁금을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기탁금은 기존 2000만 원에서 2000년 12대 총장 선거부터 3000만 원으로 상향됐다. 1차 투표에서 20% 이상 득표하면 전액을 돌려받고, 15% 이상 20% 미만이면 절반인 1500만 원만 돌려받는다. 15% 미만이면 한 푼도 돌려받을 수 없다. 미반환된 기탁금은 강원대 발전기금으로 쓰인다.
이번 당선자는 연임한 김헌영 총장에 이어 8년 만에 맞이하는 새로운 총장이자, 2026년 출범하는 ‘강원 1도 1국립대’를 이끌어 갈 초대 총장이다. 임기는 6월 7일부터 4년이다.
이승준 총장임용추천위원장은 “이번 총장 선거는 대학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후보자들의 정책과 비전을 꼼꼼히 살펴보고 선거 운동 및 토론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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