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배두리 감독, 관객 마음 터치할 하이파이브 무비 ‘돌핀’ 연출 ···소녀시대 유리 주연

손봉석 기자 2024. 2. 8.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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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리 감독 (C)전주국제영화제



2024년 3월 개봉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는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 유리(배우 활동명 권유리)의 하이파이브 드라마 ‘돌핀’(감독/각본: 배두리 | 출연: 권유리, 길해연, 현우석, 박미현, 심희섭 외 | 제공: 영화진흥위원회 | 제작: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 배급: ㈜마노엔터테인먼트 | 러닝타임: 90분 | 관람등급: 12세이상관람가 | 극장개봉: 2024년 3월 예정)이 작품 각본과 연출을 맡은 신예 배두리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공개했다.

‘돌핀’으로 장편영화 데뷔를 알린 배두리 감독은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15기를 졸업한 신예다. ‘폐점시간’(2009)을 시작으로 ‘놀이’(2010)와 ‘어젯밤’(2012) 등 다수의 단편영화를 연출했다. 특히 김자영 배우가 출연한 ‘어젯밤’은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부문에 초청되어 주목받았다.

‘어젯밤’은 같은 건물에서 일하는 남자와 떠나기로 약속한 한 중년 여성에게 갑작스러운 손님이 찾아오면서 갈림길에 서게 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중년 여성의 섬세한 심리 묘사가 눈에 띄는 작품으로, “특별한 내러티브 대신 선택의 기로에 선 중년 여성의 절절한 망설임, 즉 분위기가 이 작품 전체를 묵직하게 장악하고 있다”(부산국제영화제 문웅 사무국장)는 호평을 받았다.

배두리 감독의 첫 번째 장편영화 ‘돌핀’은 삶의 변화가 두려운 30대 여성이 우연히 발견한 즐거움을 통해 용기를 얻어 세상으로 튀어오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인생 속 변화의 모멘트를 마주한 다양한 사람들의 마음을 터치하며 용기를 북돋아 주는 하이파이브 드라마다.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서울독립영화제, 무주산골영화제, 캐나다 벤쿠버아시아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주목받은 화제작이다.

제공: 영화진흥위원회 | 제작: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 배급: ㈜마노엔터테인먼트



유리는 한 인터뷰에서 “‘나영’을 보다 보면 배두리 감독님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해 배두리 감독의 감성적이고 밀도 있는 연출력과 섬세한 캐릭터라이징이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아름다운 바닷마을 ‘서천’을 있는 그대로 오롯이 담아낸 영상미는 물론 지역 주민들 저마다의 현실 고민을 아우른 따뜻한 시선 또한 인상적인 작품으로 3월 관객들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이끌 예정이다.

올 봄, 감성적이고 밀도 있는 연출력으로 관객들 마음을 터치할 신예 배두리 감독의 하이파이브 드라마 ‘돌핀’은 오는 3월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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