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곳곳 공습…5명 사망, 전력망 손상(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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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각지에 공습을 가해 최소 3명이 숨졌다.
현지 목격자들에 따르면 오전 7시 직전 키이우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러시아는 작년 12월 29일 우크라이나 키이우 등지에 개전 이후 최대 규모의 공습을 감행했으며, 이후 지속해 강력한 폭격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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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7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각지에 공습을 가해 최소 3명이 숨졌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출근 시간대 수도 키이우 폭격으로 48명 이상이 부상했으며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오전 6시께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 공습경보를 발령하고, 미사일 64기 중 44기를 격추했다.
키이우 홀로시우스키 지역에서는 한 주거용 건물이 무너져 구조대가 매몰자 수색에 나섰다.
키이우 전력망 일부가 파손되면서 일부 지역의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현지 목격자들에 따르면 오전 7시 직전 키이우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남부 미콜라이우에서는 민가 수십 채가 파괴되고 1명이 숨졌다.
이날 북동부 하르키우와 서부 르비우까지 총 6개 지역이 공습 대상이 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서 "사랑하는 이를 잃은 모든 사람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 러시아에 반드시 보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키이우를 찾은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 대표도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과 함께 시내 피해 지역을 돌아봤다.
클리치코 시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여러분의 생명과 사랑하는 이들을 보호하려면 공습경보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러시아는 작년 12월 29일 우크라이나 키이우 등지에 개전 이후 최대 규모의 공습을 감행했으며, 이후 지속해 강력한 폭격을 이어오고 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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