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 강화’ 노리는 바르사, 지로나 ‘패스 마스터’ MF 영입 관심→여름 영입 의사 전달

박찬기 기자 2024. 2. 8.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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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시 가르시아. Getty Images



바르셀로나가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지로나의 미드필더 알레시 가르시아(27)의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지로나의 미드필더 알레시 가르시아를 강력한 옵션으로 보고 있다. 가르시아는 바르셀로나 기술진에게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다음 시즌 프로젝트를 강화하기 위한 구단 모든 부서의 의견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바르셀로나는 이미 지로나에 연락해 가르시아 영입 의사를 전달했다. 현재 가르시아는 구단과 2026년까지 계약을 남겨두고 있다. 지로나에서도 가르시아는 라 리가를 이끌 새로운 선수로 평가받고 있고 미첼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가르시아는 2,000만 유로(286억 원)의 방출 조항을 가지고 있어 이적료도 그리 비싸지 않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측은 1,400~1,500만 유로(200~215억 원) 정도면 영입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지로나가 선수를 포함한 거래를 제안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가르시아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유스 출신이다. 맨시티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하기까지 한 가르시아는 컵 대회에서 기회를 받으며 경기에 나섰다. 이후 지로나 임대 생활을 보내기도 한 가르시아는 디나모 부쿠레슈티, 에이바르를 거쳐 2021년 다시 지로나로 이적하게 된다.

알레시 가르시아. Getty Images



알레시 가르시아. Getty Images



지로나로 이적 후 가르시아는 지난 시즌부터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가르시아는 ‘라 리가 패스 마스터’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패스 능력이 탁월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정확한 킥 능력을 통해 동료들에게 질 높은 패스를 연결하는 능력은 라 리가 최고로 꼽힌다.

더불어 왕성한 활동량을 갖추고 있어 중원에서 팀에 헌신적으로 기여한다. 가르시아는 공수 모두에 관여하면서 후방에선 빌드업을 책임지고 전방에선 동료들의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면서 지로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다.

가르시아의 좋은 활약에 바르셀로나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중원의 강화를 원하고 있으며 가르시아가 구단의 철학에도 맞는 적합한 선수로 여겨지면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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