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카타르, 결승 진출…요르단과 우승 다툼 [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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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최국'이자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가 2연속 결승에 진출, 2연패에 도전하게 됐다.
카타르는 8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후반 37분에 터진 알모에즈 알리의 결승골을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이란은 우승을 차지했던 1976년 이후 48년 만에 결승 진출을 노렸지만 개최국 카타르의 공격에 고전, 준결승전에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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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뉴스1) 김도용 기자 =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최국'이자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가 2연속 결승에 진출, 2연패에 도전하게 됐다.
카타르는 8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후반 37분에 터진 알모에즈 알리의 결승골을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지난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 우승팀 카타르는 2연속 우승을 노리게 됐다. 앞서 한국(1956년‧1960년)과 이란(1968년‧1972년‧1976년), 사우디아라비아(1984년‧1988년), 일본(2000년‧2004년)이 2연속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카타르는 한국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요르단과 11일 오전 0시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우승을 다툰다.
이란은 우승을 차지했던 1976년 이후 48년 만에 결승 진출을 노렸지만 개최국 카타르의 공격에 고전, 준결승전에서 대회를 마쳤다.
출발은 이란이 좋았다. 이란은 전반 4분 만에 사르다르 아즈문이 상대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바이시클 킥으로 연결, 카타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카타르는 이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이란은 전반 17분 아크람 아피프의 도움을 받은 자셈 가베르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가베르는 오른쪽 측면에서 아피프가 뒤로 빼준 공을 쇄도하며 슈팅을 했는데, 이란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돼 골로 이어졌다.
기세를 높인 카타르는 전반 43분 역전에 성공했다. 아피프가 왼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치고 들어오면서 수비수 3명을 제친 뒤 오른발로 강력한 슈팅을 때려 역전골을 터뜨렸다.
후반 시작과 함께 공세를 높인 이란은 후반 6분 상대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 상황에서 알리레자 자한바크시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동점골로 연결했다.
이후 두 팀이 공격을 주고 받으며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37분 카타르가 다시 앞서 나갔다. 압둘라지즈 하템의 전진 패스를 받은 알리가 침착하게 슈팅, 팀에 리드를 안겼다.
1골이 급한 이란은 후반 추가 시간 수비수 쇼자 칼리자데흐가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몰렸다. 이란은 1명이 적은 가운데서도 공격을 이어갔지만 경기 종료 직전 자한바크시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며 운이 따르지 않았다. 실점 위기를 넘긴 카타르는 수비에서 집중력을 발휘, 1골차 리드를 지키고 다시 한번 결승에 올랐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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