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현장리뷰] 카타르, 한국 꺾은 요르단과 결승!...'48년 만의 우승 실패' 이란에 3-2 역전승

신동훈 기자 2024. 2. 8.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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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피프 맹활약' 카타르, 이란 잡고 결승행! 연속 우승 노려
'우승후보' 이란은 48년 만의 아시안컵 제패 실패
[사진=게티이미지] 카타르는 7일 오후 6시(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이란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결승전은 카타르와 요르단의 대결이 됐다. 카타르가 2연속 우승을 할지, 요르단이 돌풍을 이어가며 사상 첫 우승을 할지 기대를 모으게 됐다. 한편 이란이 원한 48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은 실패로 끝이 났다.  
[사진=게티이미지] 카타르는 7일 오후 6시(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이란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결승전은 카타르와 요르단의 대결이 됐다. 카타르가 2연속 우승을 할지, 요르단이 돌풍을 이어가며 사상 첫 우승을 할지 기대를 모으게 됐다. 한편 이란이 원한 48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은 실패로 끝이 났다.  
[사진=게티이미지] 카타르는 7일 오후 6시(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이란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결승전은 카타르와 요르단의 대결이 됐다. 카타르가 2연속 우승을 할지, 요르단이 돌풍을 이어가며 사상 첫 우승을 할지 기대를 모으게 됐다. 한편 이란이 원한 48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은 실패로 끝이 났다.  

[인터풋볼=신동훈 기자(도하)] 또 하나의 유력 우승후보가 무너졌다. 이란이 카타르에 패배를 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카타르는 연속 우승을 노린다. 

카타르는 7일 오후 6시(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이란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결승전은 카타르와 요르단의 대결이 됐다. 카타르가 2연속 우승을 할지, 요르단이 돌풍을 이어가며 사상 첫 우승을 할지 기대를 모으게 됐다. 한편 이란이 원한 48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은 실패로 끝이 났다.  

[선발 라인업]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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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르 갈레노에이 감독의 이란은 알리레자 베이란반드, 에산 하지사피, 호세인 카나니, 쇼자 칼릴자데흐, 라민 레자에이안, 사이드 에자톨라히, 오미드 에브라히미, 알리레자 자한바크시, 사만 고도스, 메흐디 타레미, 사르다르 아즈문이 선발로 나선다.

마르케스 로페즈 감독이 이끄는 카타르는 메샬 바르샴, 페드로 미구엘, 알마흐디 알리, 루카스 멘데스, 호만 엘라민, 야심 가베르, 모하메드 아와드, 마흐메드 패티, 유수프 압두리사그, 아크람 아피프, 알모에즈 알리가 선발로 나온다. 타렉 살만, 압둘라이즈 하템, 하산 알 하이도스, 바삼 알 라위, 부알렘 코우키 등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전반전] 아즈문 선제골, 가베르-아피프 연속골...카타르 2-1 리드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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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과 동시에 이란이 공격을 펼쳤다. 전반 4분 자한바크시 스로인이 에자톨라히 머리에 맞고 뒤로 흘렀다. 이를 아즈문이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해 골을 기록했다. 이란이 빠르게 앞서가는 상황에서 카타르의 반격이 나왔다. 전반 5분 아피프가 좌측에서 밀고 들어와 슈팅을 날렸는데 베이란반드가 선방했다.

거의 시작하자마자 실점을 내준 카타르는 전방에 위치한 알리, 아피프를 활용한 공격을 이어갔다. 이란은 뒷공간을 노렸다. 전반 12분 자한바크시가 우측에서 밀고 가 중앙으로 보냈는데 타레미에게 맞지 않았다. 전반 13분 타레미가 끌고 가 고도스에게 연결했다. 고도스 슈팅은 수비에 맞았고 재차 크로스는 아즈문에게 전달되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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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공격은 이어졌다. 전반 16분 헤더로 흘린 공을 잡기 위해 타레미가 질주했다. 태클에 막히자 이란은 파울을 주장했는데 주심은 공을 정확히 건드렸다고 하면서 파울이 아니라고 했다.

이어지는 카타르 공격에서 골이 나왔다. 롱패스를 받은 아피프가 뒤로 패스를 보냈고 가베르가 슈팅을 했다. 수비에 맞고 들어가면서 1-1이 됐다.

이란은 좌우에 위치한 고도스와 자한바크시가 공세를 펼쳤다. 타레미와 아즈문이 중앙에서 움직이며 수비 시선을 끌었다. 좀처럼 슈팅은 나오지 않았다. 카타르가 좋은 기회를 잡았다. 전반 32분 아피프가 홀로 전진해 득점을 노렸다. 슈팅은 수비 맞고 나왔는데 재차 슈팅은 빗나갔다. 아피프는 머리를 감쌌다. 전반 36분 에자톨라히의 놀라운 패스는 타레미에게 향하지 않아 이란도 아쉬움을 표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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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피프를 중심으로 한 카타르 공격이 이어졌다. 아피프는 날카로운 패스로 이란 수비를 괴롭혔다. 전반 38분 알마흐디 알리 슈팅은 빗맞으며 빗나갔다. 전반 39분 알모에즈 알리가 슈팅을 날렸는데 수비에 막혔다.

아피프가 골을 터트렸다. 전반 45분 아피프가 홀로 돌파르 한 뒤 강력한 슈팅을 날렸는데 그대로 골이 됐다. 이란 수호신 베이란반드도 어쩔 수 없는 슈팅이었다. 전반은 카타르의 2-1 역전 리드 속 종료됐다.

[후반전] 자한바크시 골 이후 두드리던 이란, 무득점...알모에즈 알리 골! 카타르 3-2 역전승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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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을 내준 이란은 후반 시작부터 맹공을 펼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에브라히미, 하지사피를 빼고 모하마드 모헤비, 밀라드 모하마디를 넣었다. 카타르는 아흐마드 대신 이스마일 모하마드를 추가해 변화에 나섰다. 후반 3분 이란은 핸드볼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는 일본전에서 페널티킥 골로 승리를 이끌었던 자한바크시였다. 자한바크시가 골을 넣으면서 2-2가 됐다. 

실점을 한 카타르는 바로 역습을 펼쳤다. 후반 7분 아피프, 알모에즈 알리 연계 속 유수프 슈팅은 베이란반드가 막았다. 이어지는 코너킥에서도 미구엘의 헤더를 이란 수비가 겨우 걷어내는 등 카타르는 좋은 기회를 놓쳤다. 이후 미구엘을 베이란반드가 잡아 카타르는 페널티킥을 요구했으나 이전 상황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된 이후였다. 카타르는 후반 18분 살만, 알 하이도스를 넣어 힘을 더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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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다시 리드를 잡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후반 19분 고도스 슈팅은 빗나갔다. 이어지는 아즈문 헤더도 제대로 맞지 못했다. 카타르는 후반 22분 코우키를 추가해 수비에 힘을 더했다. 이란은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었다. 후반 27분 오랜만에 공격을 펼친 카타르는 알모에즈 알리가 헤더를 날렸는데 베이란반드가 편안히 잡아냈다. 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칼릴자데흐 헤더는 골대에 맞고 나갔다. 

이란이 좋은 기회를 연속해서 놓쳣다. 후반 30분 타레미 슈팅, 아즈문 헤더 모두 수비에 막혔다. 아즈문 헤더는 코우키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카타르 수비 실수가 연속해서 나오면서 이란은 연이어 슈팅을 보냈지만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카타르는 후반 가베르를 빼고 하템을 투입해 중원에 힘을 더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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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모에즈 알리가 역전골을 넣었다. 후반 36분 아피프가 올린 크로스가 수비 맞고 나왔고 이를 하팀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팀의 슈팅은 알모에즈 알리에게 향했다. 그대로 슈팅을 했고 골망을 흔들며 카타르는 3-2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급해진 이란은 라인을 올렸는데 카타르는 뒷공간을 잘 파고들었다. 후반 43분 알 하이도스가 쐐기골을 노렸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추가시간은 13분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아피프가 칼릴자데흐에게 파울을 당했는데 카타르는 결정적 기회 저지로 봤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 후 경고를 취소하고 퇴장을 선언했다.

칼릴자데흐가 나간 뒤에도 이란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5분 자한바크시 왼발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하지만 이란은 득점을 하지 못했고 카타르는 리드를 지켰다. 경기는 카타르의 3-2 승리로 끝이 났다. 결승전은 카타르와 요르단의 대결이 됐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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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결과]

이란(2) : 사르다르 아즈문(전반 4분), 알리레자 자한바크시(후반 6분)

카타르(3) : 야셈 가베르(전반 18분), 아크람 아피프(전반 45분), 알모에즈 알리(후반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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