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팬들에겐 잊고 싶은 선수...'WC 우승' 동료와 '재회'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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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코드란 무스타피가 살레르니타나 이적에 임박했다.
이탈리아 유력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무스타피가 자유계약(FA)으로 살레르니타나 이적에 임박했다.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라고 전했다.
아스널 팬들에겐 잊고 싶은 선수로 남아 있다.
스키라는 "무스타피가 거래를 허락한다면, 그는 보아텡과 재회하게 될 것이다. 두 선수는 2014년 월드컵에서 독일 대표팀을 이끌고 우승을 차지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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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슈코드란 무스타피가 살레르니타나 이적에 임박했다.
이탈리아 유력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무스타피가 자유계약(FA)으로 살레르니타나 이적에 임박했다.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라고 전했다.
독일 출신의 베테랑 센터백이다. 184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전진적인 수비를 선호하는 파이터형 센터백이다. 넓은 커버 범위를 자랑하며 빌드업에도 열심히 가담한다. 물론 빌드업 능력 자체가 좋은 편은 아니다.
아스널 팬들에겐 잊고 싶은 선수로 남아 있다. 삼프도리아와 발렌시아를 거친 무스타피. 2016년 아스널로 이적해 약 5년 동안 활약했다.
이 기간 동안 아스널 팬들은 지속적인 '수비 불안'을 느끼며 살아가야만 했다. 2016-17시즌부터 2018-19시즌까지 세 시즌 동안 주전으로 나섰지만, 수비력은 저조했고 잦은 실수로 인해 실점의 빌미를 여러 차례 제공했다. 지금의 에릭 다이어가 양반으로 느껴질 정도로 스피드도 느리고 빌드업 실수도 잦았다.
2020-21시즌을 끝으로 아스널을 떠났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샬케에서 한 시즌 동안 뛴 그는 2021-22시즌부터 레반테에 몸담았으며 지난해 여름을 끝으로 FA 상태가 됐다.
6개월 이상의 '무직' 생활을 청산할 기회를 잡은 무스타피. 살레르니타나는 그에게 생소하지만, 절친한 동료가 몸담고 있는 팀이다. 주인공은 제롬 보아텡.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인 보아텡은 최근 FA를 통해 살레르니타나에 합류했다.
두 선수는 대업적을 함께 달성한 기억이 있다. 바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 당시 무스타피는 8강전부터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조별리그와 16강전까지 총 3경기를 나서며 보아텡과 호흡을 맞췄고 독일의 우승에 일조했다. 스키라는 "무스타피가 거래를 허락한다면, 그는 보아텡과 재회하게 될 것이다. 두 선수는 2014년 월드컵에서 독일 대표팀을 이끌고 우승을 차지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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