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총선 하루 앞 잇단 폭탄 테러...28명 사망
기정훈 2024. 2. 8. 01:16
총선을 하루 앞둔 파키스탄에서 잇따른 폭탄 테러가 발생해 28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파키스탄 경찰은 현지시각 7일 오후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 피신 디스트릭트의 한 후보자 사무소 부근에서 폭탄이 터져 18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첫 번째 테러 몇 시간 뒤 발루치스탄주 킬라 사이풀라의 한 정당 후보 사무소 앞에서도 폭탄이 터져 10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고 말했습니다.
발루치스탄주는 불법단체인 파키스탄 탈레반 등 반정부 무장단체들의 활동이 잦은 곳으로 이번 폭탄 테러 배후를 자처한 조직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AP는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각 8일 진행되는 파키스탄 총선에서는 연방하원 의원 272명과 4개 주의회 의원을 선출하는데, 지금까지 총선과 관련해 최소 2명의 후보가 총에 맞아 사망했습니다.
YTN 기정훈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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