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대담] 尹 "경제안보비서관실, 컨트롤타워 역할로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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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7일 "대통령실의 경제안보비서관실을 경제안보를 담당하는 안보실 3차장으로 격상시켜서 공급망, 사이버 안보, 첨단 과학기술 안보 등을 전부 관장하도록 만들고 경제안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부여해 놨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 출연해 경제안보에 대한 노력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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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협력 통해 관리…공급망 관련 리스크 원천차단 위해 다각도 노력"
(서울=뉴스1) 이기림 노선웅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대통령실의 경제안보비서관실을 경제안보를 담당하는 안보실 3차장으로 격상시켜서 공급망, 사이버 안보, 첨단 과학기술 안보 등을 전부 관장하도록 만들고 경제안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부여해 놨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 출연해 경제안보에 대한 노력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미중의 전략 경쟁에서 시작돼 WTO 체제가 좀 후퇴한 부분이 있고, 그래서 국제교역도 좀 블록화되는 경향이 있다"며 "과거 자유무역체제 같으면 기업에 맡겨 놓으면 글로벌 마켓에 가서 자유무역 시스템에 따라 활동을 하면 되는데, 지금은 과거와 분위기가 바뀌었기 때문에 국가 대 국가로서 정부가 나서고 또 정상이 나서야만 큰 딜이 성사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예를 들면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나 반도체 칩스법 같은 것을 집행하는데 있어서 우리 기업이 피해를 덜 받고, 제대로 수출을 하고, 수출을 하려면 어떤 지적재산권 문제 같은 것들이 걸릴 수가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승인이 필요한 경우도 있고 그래서 지금은 정상과 정부가 나서야만 기업들의 교역, 대외무역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가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그리고 우크라이나 전쟁부터 시작해 전 세계 글로벌 안보가 위태로워지면서 공급망에, 해상 수송로에 어려움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각각의 단일 국가들이 혼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국제 협력을 통해서 풀어나가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후티 반군의 공격과 미국의 반격으로 인한 수송로 확보 문제도 미국이라든지 일본, 유럽 국가들과 저희가 힘을 합쳐서 대응을 해야 한다"며 "저희도 다시 해군 함정을 더 보내서 이 상황을 잘 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그리고 공급망 문제도 결국은 국제협력을 통해서 대체공급망도 확보를 하고, 또 그렇게 함으로 해서 공급망을 가지고 어떤 리스크를 만들어내는 일을 원천 차단할 수 있기 때문에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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