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미국 대외 정책, 대선 결과에 왔다갔다 안 할 것”

박태진 2024. 2. 8.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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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7일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한미 동맹과 관련해 "미국의 대외정책 기조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 출연해 미국 대선에 대해 "동맹국의 선거 문제에 대해서 대통령으로서 선거 결과를 예측하고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다"며 "미국의 대외정책 기조라는 것이 그렇게 왔다갔다하지 않는다. 저희는 한미관계는 동맹을 더 강화하고 업그레이드 하느냐의 문제지, 큰 (문제) 없을 거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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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특별 대담 출연…“한미동맹, 큰 문제 없을 것”
중국 관계에 “문제 없어…대외관계 철학 같아”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한미 동맹과 관련해 “미국의 대외정책 기조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7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KBS를 통해 녹화 방송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 대담을 시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 출연해 미국 대선에 대해 “동맹국의 선거 문제에 대해서 대통령으로서 선거 결과를 예측하고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다”며 “미국의 대외정책 기조라는 것이 그렇게 왔다갔다하지 않는다. 저희는 한미관계는 동맹을 더 강화하고 업그레이드 하느냐의 문제지, 큰 (문제) 없을 거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선 “한중 교역관계에서도 특별히 문제되는 것이 없다. 요소수 사태는 있었지만 빠른 시일 내 문제가 관리되고 한중관계에 있어서 우려할 건 아니라고 본다”며 “중국이나 우리나 대외관계 철학이나 기조가 같다고 보시면 된다”고 했다.

공급망 문제 등 경제안보에 대해선 “미중의 전략경쟁에서 시작이 돼서 WTO(세계무역기구)가 후퇴한 부분도 있고 국제교역도 블록화되는 경향이 있다”며 “지금은 과거와 좀 분위기가 바뀌었기 때문에 국가 대 국가로서 정부가 나서고 정상이 나서야만 큰 딜이 성사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급망 문제도 결국은 국제협력을 통해서 대체공급망도 확보를 하고 또 그렇게 함으로 해서 공급망을 가지고 리스크를 만들어 내는 일을 원천 차단할 수가 있기 때문에 지금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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