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민심몰이 분수령, 총선 주자 각축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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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의 대이동'이 이뤄지는 설 명절 연휴 기간, 도출신 현역의원들을 비롯한 22대 강원 총선 여야 예비후보들이 도전역에서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
특히, 설날인 오는 10일은 차기 총선을 불과 60일 앞둔 시점인데다 강원지역 8개 선거구 본선 후보 확정의 여야 공천작업 최종 결과는 설 연휴 이후 발표될 예정이어서 이번 설 연휴는 22대 총선 민심의 바로미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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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이후 여야 후보자 윤곽
인지도 제고·민심 청취 계획
‘민심의 대이동’이 이뤄지는 설 명절 연휴 기간, 도출신 현역의원들을 비롯한 22대 강원 총선 여야 예비후보들이 도전역에서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 특히, 설날인 오는 10일은 차기 총선을 불과 60일 앞둔 시점인데다 강원지역 8개 선거구 본선 후보 확정의 여야 공천작업 최종 결과는 설 연휴 이후 발표될 예정이어서 이번 설 연휴는 22대 총선 민심의 바로미터가 된다.
7일 본지 취재 결과, 현재 여야 진영별 공천 심사 현황을 종합하면 22대 총선에서 강원 8개 선거구 본선에 나설 여야 후보군의 경우 민주당 단수공천 선거구 2곳을 제외하고 모두 설 연휴 이후에 최종 윤곽이 잡힌다. 본지가 각 정당 공천 신청자와 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 등록자 등을 기반으로 집계한 결과, 22대 강원총선 도전자는 7일 기준 총 44명으로, 평균경쟁률은 5.5대1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17일, 강원지역 공천신청자들을 대상으로 공천 면접 심사를 진행한다. 도내 여권의 공천 신청자는 총 21명이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험지’로 분류되는 지역부터 조기에 후보를 확정해 본선전에 대비할 방침으로, △단수 추천 지역 △우선 추천(전략공천) 지역 △경선 지역을 구분해 이를 단계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도내 8개 선거구 가운데 원주 갑(박정하), 속초·인제·고성·양양(이양수), 홍천·횡성·영월·평창(유상범) 3개 선거구는 현역의원들만 공천을 신청, 단수 추천 지역으로 발표될 전망이다. 나머지 5개 선거구는 경선 지역에 해당하는 가운데 일부 선거구는 전략공천 지역으로 물망이 올라 최종 확정 여부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단수 공천을 확정한 동해·태백·삼척·정선(한호연), 홍천·횡성·영월·평창(허필홍) 선거구를 제외한 나머지 6개 선거구에 대해선 설 연휴 이후 구체적인 경선 방식을 발표할 계획이다.
여야의 공천 작업이 단계적으로 진행되면서 도내 총선 주자들은 이번 설 연휴 기간, 지역 곳곳을 훑으며 바닥민심 선점에 나선다.
주자들은 설 연휴기간에 전통시장을 비롯해 터미널,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 민심을 공략한다. 특히, 현역의원들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정치신인들은 이번 설 연휴 기간을 전면 활용, 인지도를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도 정치권 관계자는 “여야 정치권의 공천 진행 작업이 맞물린 이번 설 연휴는 여론 형성의 최대 변곡점이 될 수 밖에 없다. 진영별로 치열한 민심 공략전이 펼쳐질 것”이라고 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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